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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ㆍ서울 등 14일째 ‘폭염경보’ㆍ8일째 ‘열대야’… 폭염 언제까지?
제12호 태풍 ‘종다리’ 일본 상륙… 우리나라는 간접 영향
8월초까지 무더워… ‘물ㆍ그늘ㆍ휴식’ 등 건강수칙 준수 
더부천 기사입력 2018-07-29 11:2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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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연일 계속되고 있는 낮기온 35℃ 이상의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994년 이후 최악의 무더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폭염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낮시간대(낮 12시~ 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섭취,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 등으로 일사병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 7월의 마지막 주말인 어제(28일)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모처럼 만에 소나기가 내린 곳이 있었지만 비의 양이 너무 적은 나머지 뜨겁게 달아오른 지열을 식히며 폭염을 꺾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데다, 비가 내린 뒤 오히려 습기가 많아져 더 꿉꿉한 날씨가 됐다.

이로 인해 어제 낮 최고기온은 강원도 홍천군 38.3℃, 전남 곡성군 38.3℃, 이천시 초월읍 지월리 38.1℃, 서울 광진구 37.6℃, 강원도 영월군 37.4℃, 대전 37.3℃, 충북 청주 35.9℃, 충주시 35.6℃, 서울 35.2℃를 기록했다.

주말 밤에도 최저기온이 인천 27.3℃, 목포 27.2℃, 제주 27.2℃, 강릉 26.9℃, 포항 26.9℃, 부산 26.5℃, 광주 26.5℃, 서울 26.4℃, 청주 25.8℃, 대전 25.5℃, 수원 25.3℃를 기록하면서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났고, 경북 포항은 17일째, 서울은 8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30일까지 동풍에 의해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휴일인 29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29일 현재 ▲폭염경보가 발령중인 곳은 경기도 전역(31개 시ㆍ군 *21일부터 9일째),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 동부), 경남(진주, 양산, 사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북(문경, 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거문도ㆍ초도, 완도 제외), 충북, 충남, 강원도(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전북 등이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인천(옹진),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남(남해, 고성, 거제, 통영), 경북(영양 평지, 봉화 평지, 청송), 전남(거문도.초도, 완도), 서해5도 등이다.

제12호 태풍 ‘종다리’는 29일 새벽 일본 서남부 미에현 이세시에 상륙하면서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해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30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230㎞ 해상에 접근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번 폭염을 식혀줄 ‘효자 태풍’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폭염은 8월 초순까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장기간 무더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여름 폭염특보는 6월 1일 대구. 광주, 경남(합천, 하동, 창녕, 함안, 밀양), 경북(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칠곡,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화순, 나주, 구례, 곡성) 등지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6월 23일 경기도(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이천시, 안성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군)와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폭염경보는 6월24일 대구와 경북 영천·경주·경산에서 처음으로 발령됐고, 경기도(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포천, 부천, 과천), 서울은 지난 16일 폭염경보가 첫 발령됐다.

1994년에는 전국 45개 측정 지점의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을 기록한 폭염 일수는 31.1일, 열대야는 17.7일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그 다음으로는 2016년 22.4일, 2013년 18.5일, 1990년 17.2일, 1996년 16.8일이다.

7월 29일 기준으로 올해 폭염 일수는 14.2일이며, 앞으로 이틀 남은 기간을 폭염 일수로 포함할 경우 16.2일이 된다. 1994년에는 7월 한달간 폭염 일수가 18.3일이었다.

폭염 일수는 전국 1개 지점이라도 폭염경보, 폭염주의보에 해당할 때 이를 기상청 공식기록으로 인정하는 관서용 AWS(자동기상관측장비)의 개수인 45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전국 45개 지점이 전부 폭염에 해당할 때는 45÷45= 1일, 5개 지점일 경우에는 5÷45= 0.11일 등으로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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