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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40도 돌파… 자동관측 영천 40.3℃ㆍ여주 40.1℃
경북 의성 39.6℃… 유인관측소 공식기록 올해 최고 경신 
더부천 기사입력 2018-07-24 16:1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165


연일 계속 폭염에 도심 곳곳 분수대 인기
24일 부천시 중동 위부더스테이트 단지 내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룰 뿜어내는 분수대에서 놀고 있다. 2018.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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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4시 기준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경북 영천시 신령면의 낮 최고기온이 40.3℃를 기록했고,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도 40.1℃를 기록했다.

다만 주목적인 방재용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의 기온은 참고용일 뿐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이날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기온을 보면 서울과 경기도의 경우, 안성시 미영면 하개정 38.7℃ㆍ서울 중랑구 38.3℃ㆍ서울 서초구 38.2℃를 기록했고,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38.5℃ㆍ춘천시 신북읍 38.1℃ㆍ횡성군 37.7℃, 충북 단양군 38.0℃ㆍ대전시 문화동 37.7℃ㆍ천안시 성거읍 37.6℃ㆍ당진시 신평면 37.4℃, 경북 경산시 하양읍 39.7℃ㆍ대구시 신암동 39.0℃ㆍ경남 창녕 37.7℃, 전북 전주시 완산구 38.4℃ㆍ임실군 강진면 37.9℃ㆍ광주 과학기술원 36.8℃ㆍ나주시 다도면 36.4℃를 각각 기록했다.

또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아닌 주요 지역의 대표 관측소에서 측정한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북 의성 39.6℃, 경주시 39.3℃, 합천 37.6℃, 상주 37.5℃, 충북 제천 37.4℃, 충북 보은 37.3℃, 강원 춘천 37.2℃, 충북 청주 37.1℃ 등이다. 서울은 36.8℃, 임실은 36.6℃, 전주는 36.5℃ 였다.

이들 지역 중 일(日)최고기온 극값 1위를 경신한 곳은 경북 의성(1973년 1월 1일), 상주(2002년 1월 1일), 영주(1972년 11월28일), 충북 제천(1972년 1월 11일), 충북 보은(1972년 1월 9일), 강원 춘천(1966년 1월 1일) 등이다.

특히 경북 의성의 이날 낮 최고기온 39.6℃는 역대 기상 관측상 공동 5위에 해당하는 높은 기온이다.

의성보다 더웠던 기록은 대구(1942년 8월 1일) 40.0℃, 충북 추풍령(1939년 7월 21일) 39.8℃, 경북 경주(2017년 7월 13일) 39.7℃, 대구(1942년 7월 28일) 39.7℃ 등 4차례 였다.

국내 기온이 40℃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42년 8월 1일 대구에서 기록된 40.0℃로 단 한 번뿐이었다.

기상청은 “현재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특히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수산(양식), 농업, 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시 대응 요령

▲폭염경보 발효 지역(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가급적 야외 체육활동ㆍ실외작업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 허약자, 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매우 심해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축사의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고온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막 설치 및 점적관수(點滴灌水ㆍ파이프나 호스 등을 이용해 물방울을 똑똑 떨어지게 하거나 천천히 흘러 나오도록 하여 원하는 부위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소량의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를 시행해야 한다.

- 식중독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 실외 작업은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으로 조정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 양식장의 경우, 양식생물이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수량을 최대한 증가시키고 수조내 얼음을 넣어 수온 하강을 유도해야 한다.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낮 12시~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 가축 폐사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강제 송풍장치를 가동하고 사료를 소량으로 자주 제공해야 한다.

-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과 차광을 실시해야 한다. 아침과 저녁 시간에만 농작업을 하도록 하고 장시간의 농작업을 피해야 한다.

-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실내 작업장에서는 창문을 열어두기 바라며, 실외 작업은 작업 시간이나 작업량 감축을 권고하고 있다.

- 수산/양식의 경우, 낮 기온 32℃ 이상이 5일 이상 지속되면 양식생물의 폐사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산소공급장치를 추가하고 환수해야 한다.

▲폭염 관심 지역(일최고기온이 31℃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노약자와 영ㆍ유아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활동 중 불편함을 호소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 기온이 높은 한낮에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송풍장치를 이용하해 축사를 환기해야 한다. 닭ㆍ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하다.

- 농작물의 병충해 가능성이 있다. 농작업은 오전ㆍ오후 1회 이상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 손 씻기 등 청결 관리와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장시간 야외작업을 할 때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준비해야 한다.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 폭염 당분간 지속될 전망
지칠 줄 모르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도심 주요 건널목과 교통섬 등 30곳에 폭염 방지 그늘막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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