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발표한 기상특보를 통해 오전 7시 이후 서울과 인천, 경기 1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서울특별시, ▲경기도(부천시, 김포시, 시흥시, 군포시, 가평군, 광명시, 남양주시, 구리시, 안양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과천시)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10월~4월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부천시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3℃, 낮 최고기온도 8℃에 머물면서 종일 쌀쌀한 가운데 춥게 느껴지겠고, 저녁 퇴근시간 무렵에는 5℃로 내려가면서 자정 쯤에는 1℃까지 떨어지면서 춥겠다.
특히 수요일인 9일에는 부천지역의 아침기온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 1℃까지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8℃에 머물면서 종일 춥겠다.
목요일인 10일에는 부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3℃, 낮기온은 10℃로 조금 오르겠고, 금요일인 11일에는 오전에 비소식이 기다리고 아침 6℃, 낮 12℃로 평년기온을 차츰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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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2일과 휴일인 13일에는 아침 5~6℃, 낮 11~13℃를 보이겠으며, 토요일(12일) 오후에는 또 한차례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다음주에는 아침 7~8℃, 낮 11~13℃를 보이며 큰 추위를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