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癸巳年·뱀의 해) 새해 1월의 시작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마지막 주말이다. 새해의 첫달이 어느새 닷새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26일(음력 12월15일) 오후 7시16분께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진 강추위로 잔뜩 움추린 부천의 하늘에 둥근 보름달이 휘영청 떠 있다. 가끔 하늘을 올려다 보면 삭막한 도심 하늘에서 달은 물론 진짜 별(★)을 볼 수 있다.

1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6일 부천에 하늘에 뜬 보름달은 오후 5시10분에 떠올라서 추운 겨울밤을 밤새 비추고 1월의 마지막 휴일인 27일 오전 6시37분에 모습을 감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