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1일 오후 9시를 기해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
한파경보가 발표된 곳은 강원도(태백시, 영월군, 평창군 평지, 정선군 평지,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평지, 춘천시, 양구군 평지, 인제군 평지, 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산지)이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 서울특별시(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 강화군) 등 인천 옹진군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을 비롯해 충청북도(보은군, 괴산군, 충주시, 제천시, 진천군, 음성군, 단양군, 증평군), 경상북도(영주시, 봉화군 평지, 경북 북동산지) 등이다.
한파경보는 10월~4월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중 하나에 해당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10월~4월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21일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4 절기상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인 22일 아침 기온은 –14~0도의 분포를 보이며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8~3도에 머물며 춥겠다.
특히 2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 낮 기온도 -5도 내외로 매우 낮아 강추위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번 강추위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며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24~2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6~-2도, 27~31일애는 아침 최저기온이 -12~1도로 대부분 지역이 밤부터 오전까지 영하권에 머물겠다.
낮 기온은 24~26일에는 최고 -3~8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회복하겠지만, 강원·경기 북부 지역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겠고, 27~31일까지는 -2~8도로 평년(1~9도)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상청 특보 현황(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