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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전야(颱風 前夜)’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6일 오후 5시 현재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162km/h(45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00km 해상(29.9N, 129.9E)에서 시속 31km로 북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하이선’이 오늘(6일) 밤 9시쯤 일본 규슈 서쪽 끝단을 스치듯 지난 뒤 내일(7일) 오전 9시에는 부산 동쪽 80km 해상까지 접근한 이후 이후 동해안 해안선에 50km 거리로 바짝 붙어 북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태풍 ‘하이선’의 최근접 예상 시점을 보면 ▲서울은 7일 14시(태풍과의 거리 약 260km, 강도는 강), ▲인천은 7일 14시(태풍과의 거리 약 280km 강도는 강), ▲수원은 7일 14시(태풍과의 거리 약 250km, 강도는 강)이다.
6일 오후 6시 현재 기상특보 현황은 다음과 같다.
▲태풍경보=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 남쪽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제주도 남부 앞바다, 제주도 동부 앞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태풍주의보= 제주도, 제주도 앞바다(제주도 서부 앞바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강풍주의보=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경상남도(남해, 거제, 통영),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흑산도·홍도, 전라남도(여수, 고흥).
▲풍랑주의보= 남해 서부 앞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
▲호우주의보=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태백).
< 태풍 얘비특보 >
△9월 7일 새벽= 울산, 부산, 대구, 광주, 경상남도, 경상북도(청도, 경주, 포항,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전라북도, 남해 서부 앞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서해 남부 앞바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경북 남부 앞바다, 울산 앞바다).
△9월 7일 아침= 세종, 대전,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영양 평지, 봉화 평지, 문경,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군위, 구미), 충청북도, 충청남도, 서해 중부 앞바다(충남 남부 앞바다, 충남 북부 앞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경북 북부 앞바다).
△9월 7일 오전= 울릉도·독도, 인천, 서울, 경기도, 강원도, 서해 중부 앞바다(인천·경기 남부 앞바다, 인천·경기 북부 앞바다), 동해 중부 전해상.
< 강풍 예비특보 >
△9월 7일 새벽= 인천(옹진), 서해5도.
[속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이 당초 예상 진로가 내륙을 관통하지 않고 동쪽으로 크게 꺾여 동해상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에 거센 비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6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7일) 아침에는 중부지방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하이선’은 당초 남해안에 상륙해 영남 내륙을 관통할 걸로 예상됐지만 7일(월) 새벽 일본 규슈 해안을 스쳐 통과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오늘(6일) 03시 현재 중심기압 925hPa, 중심최대풍속 184km/h(51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7일)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 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내일(7일)부터 모레(8일) 사이에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동 경로와 가까운 강원 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중부지방 8일 오전까지, 그 밖의 지방 7일까지)은 강원 영동, 경상도, 울릉도·독도는 100~300mm(많은 곳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 400mm 이상).전남, 전북 동부 내륙, 제주도는 100~200mm(많은 곳 제주도 산지, 지리산과 덕유산 부근 300mm 이상), 그 밖의 전국은 50~100mm이다.
강풍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북상하는 태풍 ‘하이선’과 근접한 강원 영동, 경상도, 울릉도·독도와 제주도에는 최대순간풍속 90~145km/h(25~40m/s),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35~110km/h(10~30m/s), 그 밖의 지역에서는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울릉도·독도에는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 최대순간풍속 180km/h(50m/s)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장비, 풍력발전기와 철탑 등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관련, 경기남부는 오늘(6일) 오후(15시)에 비가 시작돼 밤(18시)부터는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모레(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최대 100mm까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6일 오전 7시 20분 현재 기상특보 현황은 다음과 같다.
▲태풍주의보= 제주도 남쪽 먼바다.
▲강풍주의보= 울릉도·독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풍랑주의보= 제주도 앞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 태풍 얘비특보 >
△9월 6일 밤= 남해 동부 먼바다.
△9월 7일 새벽=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청도, 경주, 포항,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앞바다, 남해 서부 전해상, 남해 동부 앞바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서해 남부 앞바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경북 남부 앞바다, 울산 앞바다).
△9월 7일 아침= 세종, 대전, 경상북도(경북 북동산지, 울진 평지, 영양 평지, 봉화 평지, 문경,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군위, 구미), 충청북도, 충청남도, 서해 중부 앞바다(충남 남부 앞바다, 충남 북부 앞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경북 북부 앞바다).
△9월 7일 오전= 울릉도·독도, 인천, 서울, 경기도, 강원도, 서해 중부 앞바다(인천·경기 남부 앞바다, 인천·경기 북부 앞바다), 동해 중부 전해상.
< 강풍 예비특보 >
△9월 6일 밤= 흑산도·홍도.
△9월 7일 새벽= 인천(옹진), 서해5도.
< 호우 예비특보 >
△9월 7일 새벽=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강원 중부산지, 강원 남부산지, 삼척 평지, 동해 평지, 강릉 평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태백).
◆태풍의 크기와 강도
태풍의 크기는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부는 반경에 따라 4단계로 나눈다.
소형급 태풍은 강풍 반경이 300km 미만, 중형급 태풍은 300~500km 미만, 대형급 태풍은 500~800km 미만, 초대형급 태풍은 800km 이상이다.
태풍의 강도는 태풍의 중심에서 부는 바람의 세기, 중심 최대 풍속에 의해 구분되는데 약ㆍ중ㆍ강ㆍ매우 강 등 4단계가 있다.
▲초속 15m(17m/s 미만)의 바람이 불면 우산이 찌그러지고, 양철 지붕이 날아가며, 간판이 떨어지고, 비닐하우스가 부서지기 시작한다.
▲초속 20m(17~24m/s)의 바람이 불면 끈을 꽉 조인 등산모자가 벗겨지고 제대로 숨쉬기도 어렵다.
▲초속 25m(25~32m/s)의 바람이 불면 바람에 날려 온 물건에 의해서 창문 유리가 깨지고, 기왓장이 날리고 텔레비전 안테나와 굴뚝이 쓰러지며, 블록 담장이 부서지고 설치가 불완전한 옥외 외장이 벗겨지며 날아가기 시작한다.
▲최대풍속이 30m이상이면 지붕이 날아가거나 목조주택이 무너지고, 전신주가 쓰러질 수 있다.
▲초속 35m(33~50m/s)의 바람이 불면 기차가 탈선할 수 있다.
▲초속 40m 이상의 바람이 불면 사람은 45도 정도로 구부리지 않으면 서 있을 수가 없고, 작은 돌멩이가 날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놓을 수 있다.
▲초속 50m 바람이 불면 대부분의 목조주택이 쓰러지고 수목은 뿌리째 넘어진다. 초속 50m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180㎞에 달한다.
▲최대풍속 60m(51m/s 이상)의 바람이 불게 되면 철탑이 구부러지고 크레인이 무너질 수 있다. 초속 60m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216㎞에 달한다.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매뉴얼
-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 배수구 점검 및 막힌 곳이 없도록 할 것.
-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지역 거주 주민은 대피 장소와 비상연락방법 미리 파악할 것.
-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
-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창문, 출입문 또는 마당이나 외부에 있는 헌 가구, 놀이기구, 자전거 등은 단단히 고정시킬 것.
- 공사장 근처는 위험하니 가까이 가지 말 것.
-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은 손으로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말 것.
- 유리에 테이프를 붙일 때에는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할 것.
- 창틀과 유리 사이의 채움재가 손상되거나 벌어져 있으면 유리창이 깨질 위험이 있으므로, 틈이 없도록 보강할 것.
< 선선한 초가을 날씨 >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내일(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1~28도의 분포를 보이며 선산하겠고, 모레(8일)는 오후에 전국이 비가 그치면서 낮 기온이 22~31도로 차차 높아지겠다.
오늘(6일) 낮 최고기온은 21~28도(수도권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등 23~26도)가 되겠다.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수도권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등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수도권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등 21~27도)가 되겠다.
모레(8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수도권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등 19~21도), 낮 최고기온 22~31도(수도권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등 24~26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