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가 시작돼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7시 스코틀랜드가 영국 연방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주민 투표를 시작했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는 이날 오전 7시(한국 시간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까지 15시간 동안 총 2천608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반대 53%, 찬성 47%로 반대 의견이 더 높았지만,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투표 결과의 윤곽은 19일 오전 7시쯤부터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는 앞서 투표 최소 연령을 16세까지 확대했다. 등록된 전체 유권자는 전체 주민 441만명의 91%인 428만여 명으로 투표율은 최소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에서 영국 연방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찬성표가 50%를 넘으면 스코틀랜드는 1707년 대영제국에 합병된 이후 307년 만인 2016년부터 독립 국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