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미국·북미
중국
일본
아시아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국제기구

탑배너

美보스톤 마라톤대회 현장서 폭발사고… 아수라장
최소 3명 사망, 140여명 부상
FBI ‘테러’로 간주 본격 수사
오마바 대통령 “범인 색출” 
더부천 기사입력 2013-04-16 11:52 l 부천의 참언론- The부천 storm@thebucheon.com 조회 9900


보스톤 마라톤대회 현장 폭발사고. 2013.4.15(현지시각). /사진=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 AD |

미국 보스톤 마라톤대회 결승선 부근에서 15일(현지시간) 오후 2시45분께 두차례 강력한 폭발이 터지면서 8살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40여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는 보스톤시의 봄을 빛내던 마라톤 대회가 비명이 가득하고 피로 뒤덮힌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폭발사고는 2만3천여명의 참가자 중 4분의 3 정도가 이미 결승선을 통과한 이후에 발생했다. 마라톤대회가 시작된 지 4시간쯤 대회 우승자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2시간 이상 지난 뒤인 오후 2시45분께 첫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이어 수초 뒤에 첫 번째 폭발이 있었던 곳에사 100여m 떨어진 곳에서 두 번째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차례 강력한 폭발음으로 선수들과 관람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흩어졌고 구조대원들과 경찰은 부상자들을 향해 달려가는 등 대회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발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즉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보스톤 마라톤대회 현장에서 두 차례 강력한 폭발사고에 이어 1시간 뒤 3번째 폭발이 존 F. 케네디(JFK) 도서관 인근에서 발생했으마, 이 폭발은 이전 폭발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아직 우리는 누가, 왜 이 일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지 않다”면서 “범행을 저지른 이들을 발견해내겠다. 이들이 정의의 무게를 완전히 느끼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연방 정부 차원의 수사를 벌일 것을 지시했다.

이번 보스톤 마라톤대회 현장에서의 폭발사고는 지난 2001년 9월11일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 요원들이 미국 국적의 비행기를 납치해 뉴욕시의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에 충돌시킨 9.11 테러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어서 미국 연방 정부 차원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들을 색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1897년 시작된 보스톤 마라톤대회는 미국 독립전쟁 당시 애국적 투쟁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대회로, 올해는 117회째로 96개국에서 2만3천~ 2만7천여명이 선수가 참가했고, 50만명이 거리에서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
배너
<저작권자 ⓒ 더부천(www.thebuche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천시민과의 정직한 소통!… 부천이 ‘바로’ 보입니다.
인터넷 더부천 www.thebucheon.comㅣwww.bucheon.me
댓글쓰기 로그인

지구촌
등록된 기사가 없습니다
· 부천시, 7월 1일자 493명 인시발령… ..
· 제29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
· ‘경기형 과학고’ 부천·성남·시흥·..
· 부천시의회, 7월 1일자 7명 인사발령
· 김기표 국회의원, 재난 피해 정부 지원..
· 부천시, 스마트경로당 확산 주도 ‘정..
· 부천시, ‘치매 가족 돌봄 안심휴가제..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시도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