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한풀 꺾여 8일 만에 한파특보가 해제된 30일 오후 부천지역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눈은 오후 1시를 조금 넘어 약한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하다가 함박눈으로 쏟아져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빠르게 쌓여가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도와 충청북부, 일부 강원영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서울, 경기도는 저녁까지, 강원 영서 북부와 충청 북부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눈은 밤까지 내린 뒤 그치겠고, 예상 적설은 1cm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지난 8일과 13일에 이어 새해들어 세 번째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1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수)은 부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 낮 최고기온은 1℃로 영상권에 머물며 모처럼 만에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