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장마ㆍ야행성 장마로 불리며 곳곳에 국지성 호우을 쏟아부은 올여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피서철이 8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월의 마지막 휴일인 30일 오후 7시15분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바라본 하늘에 석양이 모습을 드러내며 저물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기준 일몰시각은 오후 7시42분이다. 2017.7.30

8월 첫 날부터 본격 무더위

7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소낙성 비가 한차례 비린 뒤 오후부터 그치면서 당분간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화요일인 8월의 첫 날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를 옷도는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절기상 8월7일은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 8월11일은 여름의 끝자락인 말복(末伏)이어서 8월 둘째주 주말 이후에는 시나브로 다가오는 가을 기운을 조금씩 느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