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잎 유홍초(留紅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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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그친다’는 절기상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주말인 22일 대체로 맑은 날씨에 낮기온이 30℃까지 오르는 늦더위를 보이는 가운데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주택가 화단에 나팔꽃의 축소판 같은 ‘둥근잎 유홍초(留紅草)’가 별(★) 모양의 노란색을 띤 붉은색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꽃말은 ‘사랑스러워’이다. 2015.8.22
◇Tip- 둥근잎 유홍초(留紅草)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길이는 3m 정도 자라고 덩굴은 나팔꽃처럼 자라면서 왼쪽으로 감아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심장 모양의 원형으로 잎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밑부분의 양쪽 끝이 뾰족한 각으로 된다.
꽃은 8~9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홍색이며 긴 꽃대 끝에 3~5개씩 달린다. 꽃은 나팔꽃을 축소시킨 것과 같은 모양이고 꽃받침과수술은 각각 5개씩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9월에 익으며 꽃받침이 남아 있다. 유홍초와 비슷하지만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잎이 새의 깃털처럼 닮은 것은 ‘새깃 유홍초’라고 부르며 꽃이 새빨간색을 띤다.
유홍초 꽃은 한번 피었다가 말라버리면 꽃잎이 말려서 다시는 피어날 수 없고 한 나절을 채 못 피운다고 한다. 다른 꽃들이 계속해서 꼬마 전구처럼 피어나면서 가을까지 꽃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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