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많이 낀 23일 오전 부천 중앙공원 산책로에서 바둘기 한 쌍이 다정한 모습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한때 평화의 상징이던 집비둘기는 배설물이 건물 부식 등 재산상 피해를 주거나 생활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지난 2009년 환경부가 유해조수로 지정해 기피 대상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최근에는 개체수도 눈에 띄게 줄었지만 왕성한 번식력으로 도심 공원 등지에서는 여전히 날개짓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5.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