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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종지나물꽃… 하얀 꽃잎에 물감이 스며들듯
꽃말은 ‘성실’·‘겸손’ 
더부천 기사입력 2014-03-28 13:49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7510


종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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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같은 날씨를 보인 28일 낮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주택가 골목길 자투리땅에 올말졸망 돋아난 ‘종지나물’이 하얀 꽃잎에 보라색 물감이 은은하게 스며든 듯한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눈길을 끌게 하고 있다. 종지나물은 심장 모양의 잎이 종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미국 제비꽃’이라고도 부른다. 꽃말은 ‘성실’과 ‘겸손’이다. 2014.3.28

◇Tip- 종지나물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1945년 8.15 광복 이후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귀화식물로, 한국 토착종인 제비꽃과 비슷하게 생겼다.

높이는 20cm까지 자라고, 잎은 밑동으로부터 나오며 잎자루가 잎의 길이보다 길다. 잎은 종지 모양 또는은 심장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자잘한 톱니가 있다.

꽃은 보라색으로 4∼5월에 피며, 간혹 흰색이나 황록색 꽃이 피기도 한다. 열매는 긴 타원형의 삭과(殼果)로 7월에 익고, 씨는 검은 갈색이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우라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잘 자라며 씨앗으로 번식하고 생명력이 강해 잘 퍼져 자란다. 10월에 꽃을 피우는 경우도 더러 있다.

종지나물의 부드러운 잎은 쌈이나 무쳐 먹거나, 다른 나물과 데쳐서 먹고, 쓴 나물과 섞으면 맛이 잘 어울린다고 한다. 잎과 꽃을 수놓아 꽃전도 부치기도 한다.

이처럼 종지나물은 귀화식물이지만, 잎 모양이 간장·고추장 등을 담아서 상에 올려 놓는 종말보다 작은 그릇인 ‘종지’를 닮았고, 잎과 꽃을 먹을 수 있는 ‘나물’이어서 ‘종지식물’이란 토속적인 이름을 가졌다.

종지나물은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해 누가 따로 심지 않아도 저절로 땅에 퍼져 봄이면 이곳 저곳에서 새싹을 틔우며 올망졸망 꽃을 피운다.


올망졸망 피어난 종지나물꽃

겨우내 척박하고 메말랐던 거친 땅에서도 종지나물을 새싹을 피우고 꽃을 피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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