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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너무 파래 시린 하늘
초미세먼지로 몸살 앓던 하늘
답답한 가슴 뻥! 뚫리게 ‘쾌청’ 
더부천 기사입력 2014-01-18 11:0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214


쾌청한 주말 초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으며 탁했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 부천시 원미산 기슭 멀뫼길(소사동 소사역~ 부천종합운동장)도 시원하게 뻥 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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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종일 탁한 공기를 보이며 희뿌옇던 하늘을 보였던 어제(17일)와는 달리 1월의 셋째주 토요일인 18일에는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맑고 파란 하늘이 드러나면서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주며 주말을 맞아 인근 산과 나들이를 하는 사람들의 발걸을 가볍게 하는 쾌청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2014.1.18


멀뫼길 절개지

<파란 하늘과 겨울나무>

앙상한 가지의 겨울나무를 보면 어릴 적 즐겨 불렀던 동요 <겨울나무>가 생각난다.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눈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평생을 살아봐도 늘 한자리
넒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끛피던 봄 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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