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16일 오전 7시30분께부터 눈발이 흩날린 부천지역에는 0.7cm의 눈이 내렸다.

부천시 재난안전과는 이날 눈이 내리자 주요 도로 및 취약구간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고 제설작업 실시 여부를 판단했으나 적은 양의 눈이 내린데다 아침 출근시간대 차량들로 인해 내린 눈이 쌓이지 않고 그대로 녹으면서 큰 불편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염화칼슘 등을 뿌리지 않았다.

한편, 목요일인 17일 아침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낮기온도 영하 2도에 머무는 ‘반짝 추위’가 찾아와 금요일인 18일 아침(영하 10도)까지 이어진 뒤 낮(0도)부터 차츰 풀리면서 주말에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19일은 아침 영하 4도, 낮 영상 3도, 대한(大寒)이자 일요일인 20일은 아침 영하 3도, 낮 영상 4도를 보이겠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도 아침 영하 2~4도, 낮 1~2도에 머무는 등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