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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꽃… ‘닭의장풀’
영어 이름 ‘Day Flower’
꽃말도 ‘순간의 즐거움’
 
더부천 기사입력 2012-09-02 13:07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601


닭의장풀- 니콘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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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시골에서는 가족들에게 꾸준히 달걀을 공급하는 토종닭 서너마리를 키우는 닭장이 으레 있었고, 그 닭장 주변에 무성하게 잘 자라고 닭 볏(벼슬)을 닮아 붙여진 풀이름이 바로 ‘닭의장풀’이다. ‘달개비’라고 흔히 알려져 있고 ‘닭의 밑씻개’, ‘닭의 꼬꼬’라고도 부른다.

‘닭의장풀’은 반나절이 지나면 꽃잎을 닫아버릴 정도로 피는 시간이 짧아 ‘꽃 중의 하루살이’로, 영어 이름도 ‘Day Flower'이다. 꽃말은 ‘순간의 즐거움’, ‘그리운 사이’이다.

‘닭의장풀’은 50cm 정도 자라며 꽃은 심장 모양을 하고 있으며 꽃잎은 파란색 2장과 흰색 1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꽃잎의 색깔도 파란색, 보라색, 흰색도 있지만, 서로 색이 섞여 한쪽은 파란색이면서 다른 한쪽은 보라색을 띠는 것도 있다.

요즘도 아무데서나 눈에 띄어 흔히 볼 수 있는 ‘잡초’ 가운데 하나이지만 꽃잎이 아주 작아 잘 눈에 띄지 않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꽃도 무척 아름답고, 그 효능을 알면 잎, 줄기, 뿌리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 약초로도 으뜸이다.

‘닭의장풀’은 옛말에 ‘달개비 한 포대만 있으면 당뇨를 다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꽃이 필 무렵에 전초를 채취해 그늘에 말린 뒤 잘게 썰어서 물에 넣고 달여서 차를 마시듯 매일 복용하면 당뇨병에 아주 좋다고 한다.

‘닭의장풀’ 추출물에는 혈당 강화 효능이 있어 당뇨병과 비만치료제 등 건강보조식품으로도 개발중에 있으며, 이른 봄에 어린 순을 채취해 나물로도 식용하고, 민간에서는 종기를 다스리는데 쓰이고 있다.

아래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닭의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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