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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복판인 23일 오전 부천 중앙공원의 쥐똥나무에 쥐똥처럼 까만 열매가 매달려 있다. 쥐똥나무는 주로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쥐똥나무를 볼 때마다 어릴 적에 Y자 모양으로 생긴 가지를 잘라서 새총을 만들어 참새 등을 잡거나 새총놀이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2015.1.23
◇Tip- 쥐똥나무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전국적으로 해발 700m 이하의 낮은 산에 흔히 자라고, 잔가지가 많고 높이 2~4m 정도 자라지만 울타리용으로 심을 때는 자주 잘라서 키가 작은 나무로 보이고 아무데나 심어도 잘 자란다.
6월 초에 긴 꽃줄기에 트럼펫 모양의 작은 꽃이 여러 송이 흰색으로 피며 향기가 진하다. 열매는 7~8mm 크기로 10월부터 검은색으로 익으며 쥐똥초럼 생겨서 쥐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맹아력이 강해 갖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생울타리용이나 조형수로 이용돼 주로 도로변, 공원과 학교 등지의 담장 울타리로 많이 심는다. 열매는 자양강장과 지혈효과가 있어 약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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