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이 10일 열린 부천시의회 2020년 새해 첫 회기인 제240회 임시회에서 2020년 시정계획에 대한 시정보고를 하고 있다. 2020.1.10 / 사진= 부천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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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은 10일 “2020년 부천의 키워드는‘새로운 성장’”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함께 성장하고 함께 누리며 새롭게 성장하는 부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덕천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부천시의회 2020년 새해 첫 회기인 제240회 임시회에서 2020년 시정계획에 대한 시정보고에서 ‘새로운 성장’을 위한 4대 핵심정책으로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시민 등을 제시하며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장 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서부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철도망 확충으로 새로운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혁신성장의 토대로 내세우는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행정을 지능화하고 플랫폼화해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는 편리한 도시를 만들고, 로봇ㆍIoT 등 지역의 신산업을 육성하고, 실증과 국내ㆍ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은 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활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기과 협업하고 지원해 함께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시개발사업과 도시재생지구에 자족 용지를 확보하고 스마트시티 정책을 적용해 시대의 흐름에 앞서 나가겠다”며 “원도심 도시재생은 살고 있는 시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 차장, 도로, 공원·녹지의 개선을 확대해 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재생을 이루고, 고령화ㆍ저출산, 일자리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도시재생과 연계하여 해법을 찾겠다”며 “일자리를 통해 꿈을 이루고 삶의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 여성, 어르신, 신중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늘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장 시장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추진하는 지역통합 돌봄사업과 스마트시티 챌린지,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공공부문 일자리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고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교통·문화 인프라 등 우리에게 주어진 도시 성장의 기회를 제대로 살려야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장덕천 부천시장의 2020년 시정계획에 대한 부천시의회 시정보고 전문(全文).
부천의 키워드는 ‘새로운 성장’입니다.
존경하는 김동희 의장님!
이상열 부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행복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떠오르는 첫해를 보면서 다시 한번 가슴 벅찬 다짐을 하였습니다.
시민의 삶과 부천의 미래를 위해 올 한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을 받아 다양한 문화자료를 바탕으로 문화산업화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부천형 교통정책의 우수성을 국내ㆍ외로 인정받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세계대회에서‘명예의 전당상’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와‘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복지분야에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고 ‘청소년 정책 우수지자체포상’과‘보육유공자 정부포상’으로 2개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노인분야 선도지자체 선정과 우수사례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에는 유일하게 8년 연속 2등급 이상을 유지하였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우리시 공직자의 음주운전이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청렴 도시 부천’의 위상이 자랑스럽습니다.
스마트도시 시범 인증 등 국토교통부과 산업자원부의 공모사업 5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여 국내 스마트시티 조성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되었습니다.
부천시가 거둔 이런 값진 성과는 시민과 의원 여러분의 열정이 함께 하여 거둔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0년 부천은 새로운 성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서부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철도망 확충으로 새로운 성장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중앙정부가 혁신성장의 토대로 내세우는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행정을 지능화하고 플랫폼화하여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는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로봇ㆍIoT 등 지역의 신산업을 육성하고 실증과 국내ㆍ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은 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활력으로 이어집니다. 기업과 협업하고 지원하여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도시개발사업과 도시재생지구에 자족 용지를 확보하고 스마트시티 정책을 적용하여 시대의 흐름에 앞서 나가겠습니다.
원도심 도시재생은 살고 있는 시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정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 도로, 공원ㆍ녹지의 개선을 확대하여 실질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재생을 이루겠습니다.
고령화ㆍ저출산, 일자리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도시재생과 연계하여 해법을 찾고자 합니다.
일자리를 통해 꿈을 이루고 삶의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 여성, 어르신, 신중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늘리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추진하는 지역통합 돌봄사업과 스마트시티 챌린지,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공공부문 일자리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고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2020년 부천의 키워드는‘새로운 성장’입니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4개의 핵심정책인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시민으로 나누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성장하는 부천 입니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문화산업을 동력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부천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대장 신도시는 2만여 공공주택과 도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여 서부 수도권 첨단산업 벨트의 큰 축을 이루겠습니다.
트리플 역세권인 종합운동장 일원은 기업의 유망한 투자처로 춘의지역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개발하겠습니다.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부천 문화산업의 핵심지구로 조성하고 오정동 군부대와 역곡 공공주택 사업은 교통, 일자리, 공원이 풍부한 도시로 개발하겠습니다.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IoT혁신센터에서 제품 개발과 메이커 스페이스 활동 및 스마트홈 실증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지역산업 육성제품으로 개발 중인 주차로봇은 해외로 수출되는 버스 정보시스템(BIS)과 함께 우리시 미래 먹거리 발굴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고용률 60.4%를 목표로 지역에 특화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재취업재단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노동인권 보장 및 증진 조례와 감정노동자 권리 보호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올해 중앙정부는 고용절벽에 있는 40대 일자리 정책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간 추진된 청년, 여성, 신중년(50~60대), 노인 등의 취약계층 일자리정책과 함께 40대 정책도 추진될 것입니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세수도 증가합니다.
창업도약기업 사업화와 중소기업 경영혁신 및 판로개척에 자금을 지원하고 중소ㆍ벤처 투자 펀드로 지역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부천페이는 전년보다 60% 늘어난 400억원을 발행하여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와 주차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문화의 산업화를 통해 새롭게 꽃피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시 문화의 핵심 요소인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을 산업으로 구현할 인프라가 속속 구축되고 있습니다.
작년 말 웹툰융합센터의 기공식이 있었고 문화예술회관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국립영화박물관을 유치하고 음악 창작 기반시설과 폴리스튜디오, 실감형 콘텐츠 시민체험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아트벙커 B39 문화재생 3단계 사업과 부천시 박물관, 고강선사유적 전시관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이런 기반시설을 우리 시 축제ㆍ행사와 연계하여 볼거리ㆍ즐길 거리를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둘째, 스마트한 도시 입니다.
교통과 안전에 지능화 기술을 더하여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미래 도시를 준비하겠습니다.
5개 도시개발지구에 스마트시티 개념을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 행정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과학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로 관리하는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을 만들고 112 긴급영상ㆍ출동, 119 긴급출동, 재난대응 어린이ㆍ치매인을 통합플랫폼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주요 교차로 신호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교통체계로 시내 교통의 흐름을 더욱 빠르게 하겠습니다.
기존 주차장 조성과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와 민간 부설주차장 정보공유 서비스, 스마트 주차시스템 및 주차로봇은
공간 개념을 벗어나 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이는 주차문제 해결 사업입니다.
교통문제의 해결 방안은 도로 위의 차량을 양적으로 줄이는 것이며 촘촘한 도시 철도망 확충이 해답이 될 것입니다.
GTX-B 노선 구축과 제2경인선 옥길 경유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능형 CCTV와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를 확대하고 안심 귀갓길은 조명을 활용하여 더욱 안전하게 조성하겠습니다.
폭염, 한파, 재난에 대해서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비와 안전보험 가입으로 시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드리겠습니다.
셋째, 살아 숨쉬는 도심 입니다.
도심이 제 기능을 회복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살아 숨 쉬도록 마을길, 숨길, 물길, 걷고 싶은 길을 만들겠습니다.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이 원도심 마을길을 살리는 기본개념이 될 수 있습니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한 공영주차장 설치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불법주차 해소와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마을길이 되살아 납니다.
춘의ㆍ소사ㆍ원미ㆍ심곡본동 도시재생사업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진행하고, 도심에 주차장ㆍ도로ㆍ공원ㆍ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가장 큰 주범으로 장기적으로 세심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1인당 공원면적을 2025년까지 6㎡까지 확보하겠습니다.
3기 신도시 등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공원을 확보하고 도당 문화배수지 등 12개 국ㆍ도비 사업과 가로숲길, 도시숲 등으로 그린웨이를 조성하겠습니다.
미세먼지 클린특화단지를 조성하여 공업단지 비산먼지를 해결하고 통합모듈형 집진장치와 도로 물순환시스템을 설치하겠습니다.
공기청정 버스정류장, 친환경 전기차와 수소차, 천연가스버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중온 아스팔트 도로포장을 준비하고 공공건축물 설계 시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겠습니다.
올해 5월에 착공하는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지속적인 노후 수도관 교체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습니다.
베르네천과 여월천을 복원하고 도심 속 물길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오정레포츠센터 등에 물재이용 사업을 추진하여 국가적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겠습니다.
동(洞) 지역전담제 청소체계로 거리를 깨끗하게 하고 25㎞ 거리를 보행중심으로 안전하게 정비하여 도심 속 걷고 싶은 길을 완성하겠습니다.
넷째, 함께 누리는 시민입니다.
인간은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은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사회안전망이 튼튼하면 모두 안심하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어르신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커뮤니티 홈, 케어안심주택, 의료기관 퇴원 지원 등 33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으로 어르신을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100세 건강실과 치매안심센터, 케어팜에서 건강을 지켜드리고 노노케어, 어르신 청춘카페 등에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에서 노인 인권을 보호하고 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도 개선하겠습니다.
청년의 힘찬 출발과 자립을 지원하겠습니다.
행복(ZERO)주택과 일자리특별위원회ㆍ원미청정구역에서주거와 취·창업을 도와드리고 청년내일채움공제로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모든 학년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방과 후 돌봄시설을 지역별로 설치하여 일하는 부모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일과 생활에서 여성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성 감정노동자를 위한 일ㆍ쉼 지원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장애인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복지택시 대상을 확대하고 저상버스 대수를 늘리겠습니다.
장애인 재활 촉진과 암ㆍ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이제 생활SOC 복합형 시설에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키워갈 수 있습니다.
별빛마루와 수주도서관을 신축하고 북부ㆍ심곡도서관을 재건축 하겠습니다.
시민 맞춤형 생활체육과 평생학습으로 부천의 미래를 키우는 체육ㆍ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올해부터 광역동별 특화 플랜을 추진하고 주민자치회를 운영하여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올해는 민선7기 3년 차로 시정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다시 한번 뜻을 모을 때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함께 성장하고 함께 누리며 새롭게 성장하는 부천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교통ㆍ문화 인프라 등 우리에게 주어진 도시 성장의 기회를 제대로 살려야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20년 부천의 역사적 전환점에서 시민과 손을 맞잡고 힘을 모아서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20. 1. 10
부천시장 장 덕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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