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1일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거의 모든 의원들이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으며, 바쁜 의정 및 지역구 활동에도 불구하고 3~4회씩 참여한 의원들도 많았다”며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고, 대한민국 국민이 승리하고 있음을 목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역사의 현장에 나타난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갓 만난 것처럼 수줍음이 가득한 연인들, 혈기왕성한 청년학도들까지 촛불혁명 당시처럼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거대한 물결이 출렁이고 있었다”며 “이런 열기들이 모여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여행 보이콧 등 국민들의 자발적인 NO 아베운동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가고 있고, 국민들의 힘이 태평양을 넘어 일본열도를 뒤덮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린다”고 덗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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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본의 몇 몇 정치인들은 아베의 결정에 동참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들은 아베의 잘못된 결정을 질타하고 있다”며 “릴레이 1인 시위는 마무리됐지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다가온 제338회 임시회부터 시작해 의정활동 현장에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3일 구성된‘일본 경제침략 비상대책단’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오는 26일 개회되는 제338회 임시회에서는 긴급 추경 투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일본 경제침략에 힘들어하는 도내 기업인들에게 힘을 실어 줄 예정며, ‘친일 잔재 청산 특별위원회’도 조만간 구성해 의회 차원에서 도내 친일 흔적들을 지워나가고, 부품소재 첨단화와 국산화 지원을 위한 조례도 시급하게 제정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신들의 잘못된 결정과 역사적 과오에 대해 사과하는 승리의 그날까지 도민들과, 국민들의 곁에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