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5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김신일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부천 원미갑)이 과연 스승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김신일 후보자와 임해규 의원은 서울대 교육학과 출신의 선후배이자 ‘사제지간’인데다, 임 의원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 때까지 후원회장을 맡는 등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세간의 이목을 끌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임해규 의원은 김신일 후보자에 대한 질문 순서에서 “김 후보자는 오랜 스승으로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이라면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던지며 제자로서 인간적인 솔직함을 털어놓았고, 김 후보자는 엷은 미소를 지으면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천시를 비롯한 지자체의 특목고 유치 경쟁이 치열한다면서 특목교 유치 확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김 후보자는 특목고는 여건과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