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 교육부총리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여대와 서울대(교육학과)에서 40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개혁과 교육자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의장,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상임대표,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 교육부 평생교육정책자문단장, 한국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 AD |
김 교육부총리 내정자와 임해규 의원은 서울대 교육학과 출신의 선후배이자 사제지간으로, 1997년 임 의원의 석사논문 지도교수를 맡으면서 인연을 맺은 이후 임 의원의 박사과정 지도교수를 맡은 ‘스승과 제자’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임 의원이 지난 2003년 3월 원미갑 조직책을 맡으면서 후원회장을 맡아 2004년 17대 총선과 지난해 원미갑 재선거 등 두차례 치른 선거에서도 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고 부총리 지명 직전까지도 후원회장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지난해 10.26 원미갑 재선거에서 당선돼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교육위 간사로서 검증에 앞장서야 할 임해규 의원이 자신의 은사이자 후원회장이었던 김 내정자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