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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부천시의회는 2일 오후 2시부터 제2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를 이끌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의 김동희(63) 의원이 선출됐다.
전체의원 28명이 투표에 참여해 22명이 김동희 의원의 이름을 적어냈다.
이로써 김동희 의장은 부천시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8대 부천시의회 개원을 알리는 이날 첫 임시회는 최다선이자 최연장자인 김동희 의원이 임시 의장을 맡아 의장 투표를 진행했다.
김동희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의장으로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인가에 대한 책임감이 먼저 앞선다”며 “의원님들의 고견을 적극 수렴해 부천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며 새로운 변화의 장을 함께 열어 갈 수 있도록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하는 제8대 부천시의회는 전체 의석 28석 중 20석을 더불어민주당이 확보해 여유있게 다수당을 치자했으며, 지난달 22일 당선인 총회를 열어 김동희 의원을 의장 후보로 확정해 이날 의장 투표에서도 선출이 확실시 된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8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프로필] 김동희 제8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의장
김동희 의장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 출마할 당시 역대 여성 주민자치위원장으로는 범박동에서 부천시 여성 주민자치위원장 1호로 4년간 두 차례(2002년 7월~ 2004년 6월, 2006년 4월~ 2008년 4월)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며 최장수 여성 주민자치위원장을 활동했으며, 여성후보 몫으로 기호 2-가번을 받고 제6대 부천시의원에 당선된데 이어,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소사에서 유일한 여성후보로 가번을 받고 재선에 성공했고,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경선없이 단수추천으로 1번을 받고 3선에 당선됐다.
김동희 의장은 1955년 충남 당진 출신으로 부천 시온고, 한국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범박동 주민자치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위원, 부천동여중 운영위원, 민주당 여성복지특별위원장, 민주당 소사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 예산결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추가 업데이트
다음은 김동희 의장의 당선 인사 전문(全文).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부족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천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장으로서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고 보니 영광과 설레는 마음 한편에는 어떻게 하면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인가에 대한 책임감이 먼저 앞섭니다.
하지만 이번 제8대 의회에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훌륭하신 의원님들이 많이 등원하셔서 함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과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저를 선출하여 주신 깊은 뜻과 책임을 잊지 않고 의원님들의 고견을 적극 수렴하여 부천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며 새로운 변화의 장을 함께 열어 갈 수 있도록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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