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강동구)는 26일 오후 2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8대 부천시의회 당선의원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회는 제8대 부천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당선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8명의 당선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환영 인사와 선거구별 당선인 자기소개, 의회사무국 직원 소개에 이어, 초선 의원을 대상으로 의회운영 설명과 청사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제8대 부천시의회 당선인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발전과 부천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강동구 의장(제7대 후반기 의장)은 당선된 의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제8대 부천시의회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며 “의원간 이견과 갈등이 있더라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품격있는 의회로 평가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8대 부천시의회는 오는 7월 2일 개회하는 제228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7월 3일 상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院) 구성에 이어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8대 부천시의회는 28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20석, 자유한국당이 8석을 차지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당은 전반기 의장에는 3선의 김동희 의원이 의장 후보로 확정했고, 행정복지위원장에는 재선의 정재현 의원, 도시교통위원장에는 재선의 박병권 의원, 재정문화위원장에는 초선의 김병전 당선인,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초선의 박정산 당선인을 각각 확정했다.

자유한국당은 부의장 자리를 차지하게 됐으며, 재선의 윤병권ㆍ이상열 의원 가운데 김동희 의장 후보가 부천시 아선거구인 만큼 윤병권 의원이 같은 아선거구인 관계로 이상열 의원(부천시 바선거구)이 전반기 부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