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표)는 6.13 지방선거에 나설 부천시장 후보자 추천신청 추가 공모를 지난 3일에 이어 어제(9일)까지 추가 공모(바로 가기 클릭)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기획조정국 심사팀은 10일 “추가 공모에 따른 접수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고, (부천시장 후보 선정과 관련) 계속 논의중”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 초에는 후보 선정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하지만 추가 공모 접수자 또는 물색 중인 대상자가 선당후사(先黨後私)가 아닌 뒤늦은 선거 출마에 따른 조건을 붙일 경우에는 후보자 선정이 좀더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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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보다는 훨씬 앞서 부천시장 후보 확정을 마무리 짓고 지지층(집토끼) 결집과 부동층(산토끼)을 흡수하겠다는 당초의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부천시장 후보 선정이 늦어지면서(▶관련기사 클릭) 표심잡기에 나선 부천지역 자유한국당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 후보들조차도 “가뜩이나 당 지지율이 낮은 상태에서 선거의 구심점이 되어줄 시장 후보 공천이 늦어져 답답하기만 하다”며 여기저기서 불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일찌감치 후보 공천을 확정한 자유한국당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 후보들은 중앙당에서 하루빨리 부천시장 후보 선정이 이루져 민주당과의 맞대결 선거구도가 짜여지기를 바라며, 부천시장 후보 공천을 마친 바른미래당과 3자 구도로 선거전이 형성되는 것을 경계하는 가운데 “누가 나서든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를 두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는 반응들이다.
자유한국당은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시 제4선거구부천시 제4선거구(중동·상동·상1동·상2동·상3동)의 후보자 선정도 아직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지난 8일까지 세차례 추가 공모를 하는 등 후보 물색에 진통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