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성공회대 초대 및 2대 총장을 역임하던 시절 신영복, 조희연 교수 등 진보 학자들을 교수로 초빙해 성공회대를 대표적인 진보 대학교로 키워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정 예비후보는 현직 교육감 재직 시절부터 학생 1000인 토론, 교사 좌담회, 수업 참관 등 다양한 교육행사를 생중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3일 재선 도전 출마를 선언한 후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교육관과 정책을 소개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 전문가 등 게스트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것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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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 후보 2명과 보수진영 후보 1명, 독자노선 1명 등 4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진보 진영은 ▲이재정(74) 예비후보(현 경기도교육감) ▲송주명(54) 예비후보(한신대 교수)가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는 가운데,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일찌감치 추대된 ▲임해규(58) 예비후보(전 제17ㆍ18대 국회의원ㆍ전 제12대 경기개발원 원장)는 중도 보수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삐에로 교수’로 알려진 ▲배종수(70) 예비후보(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ㆍ전 제7차 교육과정 수학교과서 편찬위원장)는 독자노선으로 활동하며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보수표가 얼마나 결집할 것인지와 함께 진보 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 성사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