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당초 9명에서 지난 12일 경기도당 경기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ㆍ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ㆍ구리시 3선)의 사전 여론조사 및 서류심사를 통해 3명(김문호 부천시의원ㆍ서진웅 전 경기도의원ㆍ한선재 부천시의원)을 컷오프(예비심사 후 경선 배제)한 이후 현재 6명(강동구ㆍ조용익ㆍ나득수ㆍ장덕천ㆍ김종석ㆍ류재구 *공천관리위원회 발표순)의 예비후보가 1차 경선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부천시장 6명의 경선 후보들은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내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민주당 경기도당이 주최하고 민주당 부천시 원미갑ㆍ원미을ㆍ소사ㆍ오정 등 4개 지역위원회 주관으로 CJ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채널 25번)과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 및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출마의 변(1분)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2분) △공약 소개(3분) △상호 토론(8분- 후보자별 5대 공약에 대해 2명에게 질의 답변) △본선 경쟁력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앞서는 이유(2분) △주도권 토론(상호 토론에서 남은 시간 활용) △마무리 발언(1분)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6인 경선 후보 토론회는 1차 경선을 앞두고 권리당원 및 일반 부천시민에게 후보자의 공약과 자질 등을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돼 상호 토론 및 주도권 토론에서는 경선 후보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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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천시장 6명 경선 후보 주요 5대 공약
*20일 토론회 추첨에 따른 발표 순(나득수ㆍ조용익ㆍ강동구ㆍ장덕천ㆍ김종석ㆍ류재구)
●나득수= △일자리 경제본부 신설(일자리 확재 시정 최우선 목표, 민관 합동 일자리경제 위원회 설치, 경제국을 일자리경제본부로 개편) △청년 희망수당 지급(부천고용복지센터와 협력해 취업 성공패키지 등록 30세 이하 청년 대상 6개월간 1인당 20만원씩 총 120만원 지급) △부천미래공론화위원회 구성(100~200명 정도로 구성해 6개월간 대장동 벌판 활용 방안 마련해 부천의 장기 지속발전 논의) △문화와 하이테크 융합경제- 부천 로봇 스마트시티사업(부천의 문화인프라와 금형ㆍ조명ㆍ로봇ㆍ패키징ㆍ세라믹 등 5대 전랙산업 융합해 지속가능하고 창의성 넘치는 경제생태계 구축) △시민 부자 프로젝트- 시민 재무교육센터 설치(관련 시민단체와 직능간체 연계 협력해 모든 가정과 개인 등 전 시민 대상 수입 지출ㆍ채무관리 등 교육).
●조용익= △부천 전역 공공 와이파이(WiFi) 구축 정보 접근 격차 해소(유ㆍ초ㆍ중ㆍ고, 어르신 등 대상 실질적 통신요금 절감 및 미아 방지와 범좌 예방 활용) △진로진학 및 교육정보 상설 지원센터 설치(학생ㆍ학부모에게 맞춤형 교육 관련 정보 제공) △도시재생사업과 병행 셉테드(CPTEDㆍ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 안전한 부천 만들기(걷기 좋은 보행환경 조성, 교통안전 방범취약지역 가로등ㆍ보안등 전면 LED 교체) △CCTV 안전통합 플랫폼 구축- 이원화된 관제센터 통합 운영(수집된 정보 112, 119, 민간보안업체에 즉시 제공 즉각 대응. 재난ㆍ사건 발생시 실시간 정보 제공 및 골든타임 확보) △반려동물과 신설(애완동물 관련 정책 담당부서 신설) △공원ㆍ녹지ㆍ하천, 실개천 복원 등 시민 건강 확보 및 미세먼지 대응(생명의 숲 조성, 휴식이 있는 하천 조성).
●강동구= △시장 직속 더좋은 일자리위원회 설치, 직장 갑질ㆍ부당노동 근절 위원회 설치, 소상공인ㆍ자영업자ㆍ전통시장 협업화사업 지원과 금융 지원 강화(김만수 시정부 정책 승계- 대장동 부천에코밸리, 종합운동장 일원 부천융복합지식캠퍼스) △부천시 교육위원회 설치,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부천치매센터 설치 △무인 여성 안심택배소 설치, 먹거리 안전 규제ㆍ점검 강화, 학교 건물 지진 안전화사업 지원 △부천문학창의아카데미 설립, 부천형(청년ㆍ신혼부부) 공공주택 1만호 공급 확대, 원도심 공영주차장 확대, 노후주택 보수 지원 △부천~서울 광역버스 노선 전면 재조정- 마곡지구 경유, 노후 경유차 교체 촉진 및 노선버스 CNG버스로 전면 교체, 시장 직속 사회갈등조정원탁회의 설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인사 추천 실명제 도입.
●장덕천= △아파트 같은 마을 주차장 조성(문재인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주차장 건설 주력) △고도정수처리방식으로 더 깨끗한 수돗물 공급(기존 표준저정수시스템 방식 보다 정수율 높여 악취 및 오염물질 제거) △7호선 증편으로 출근시간 3분대로 단축(현재 4분 30초대 출근시간을 서울시 구간과 같이 3분대로 단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 추가 도입 및 시스템 구축(살수차ㆍ분진흡입차량 등 추가 투입해 도로 위 미세먼지 집중 제거) △부천 스포츠 종합센터 건립(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체맞춤형 운동관리시스템 도입 및 각종 체육 관련시설 추가 설치).
●김종석= △청년 실업 해소 및 일자리 확대 정책 추진(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및 청년위원회 설치, 청년 창업 사무실 상가 세어하우스 조성 지원) △시민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 및 유지관리 대책 마련 추진(원도심지역 소규모ㆍ민관 융복합개발, 구획별 공공관리사무소ㆍ주차장 확대, 도시재생사업 지속 추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부천기업혁신 클러스터ㆍ대장동 첨단생태산업단지 조성, 소상공인 활성화 추진) △시민이 함께 즐기는 교육ㆍ문화ㆍ체육 기반 조성(4개 권역별 종합 문화ㆍ스포트타운 건립, 1학교 1실내체육관 확보 추진, 문화로 범벅이 된 부천) △도심ㆍ외곽 교통혼잡 구간 개선 및 안전한 생활환경 확보(원도심지역ㆍ송내ICㆍ시흥IC 교통혼잡구간 정비, 지하철 7호선 증편,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류재구=△부천에 성장동력 만들기(상동 영상단지 도시계획 원점에서 재검토해 도심형 테마파크 유치 및 에코랜드와 같은 자연친화적인 관광시설 조성) △첨단미래산업 중심 중견기업 유치(대장동에 첨단생태산업단지 조성, 종합운동장 역세권에 웅복합 R&D센터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부천에 1만개 중소기업 견인할 중견기업 유치) △원도심 주거환경문제 해결(대안적 정비기법으로 중규모 블록단위개발 추진과 함께 지하공동구 함께 설치해 주차장과 주거환경문제 해결) △여성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시간 연장 어린이집을 각 동 단위로 제공해 24시간 보육체계 완성해 맞벌이부부 경력과 경제력 유지토록 지원) △다수 학생들 혜택받을 수 있는 공교육 혁신 모델 추진(자유학년제 통한 적성 탐구, 우열반 아닌 수준별 교육, 특성화로 진로개발 실현해 효율적 학습관리와 학습동기 부여해 미래 내다보는 부천 교육 완성).
1차 경선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RS 투표 참여율은 권리당원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여 당심(黨心)이 1차 경선 관문을 통과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6명의 경선 후보들은 사전 심사결과 컷오프된 김문호 부천시의원ㆍ서진웅 전 경기도의원ㆍ한선재 부천시의원 지지층을 비롯한 권리당원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론조사를 통한 1차 경선이 25~26일 실시될 경우 결과 발표는 27일로 예상돼 컷오프된 예비후보 3~4명의 재심 청구가 이틀(48시간)인 점을 감안할 때 6.13 지방선거에 나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2차 경선(권리당원 ARS투표 50%, 일반시민 안심번호 ARS투표 50%)은 29일과 30일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일정으로 1차 경선 및 2차 경선이 실시될 경우 5월 첫째주에는 6.13 지방선거에 나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2차 경선은 컷오프로 탈락된 예비후보들의 지지를 누가 얼마만큼 이끌어내느냐가 권리당원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당심(黨心)과 더불어 일반시민의 안심번호 ARS 조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시민 여론 또한 2차 경선에서 희비를 좌우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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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경선을 앞둔 민주당 부천시장 6인 경선 후보 진영마다 당심(黨心)과 민심(民心)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그동안 닦아놓은 조직들을 총동원해 2차 컷오프를 통과하기 위해 물밑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 나설 자유한국당 부천시장 후보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전략 공천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한 가운데 2명의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으나 고사하는 바람에 출마후보를 물색하는데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 후보가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승호 예비후보), 무소속(윤병국 부천시의원) 등 4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