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수석 대북특사는 “이를 위해 긴요한 남과 북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훈 국정원장을 포함한 이번 특사단은 남북 문제에 관해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갖춘 분들로 구성됐다”며 “대북 특별사절단이 소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힘과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 대북특사는 “저와 모든 특별사절단 단원은 이번 방북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국내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북 특별사절단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의 사절과 실무진 5명 등 총 10명으로, 1박 2일간 북한에 머물면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 조성과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은 정의용 대북 수석특사(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브리핑 전문(全文)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서 평양을 방문하게 됩니다.
이번 방문은 평창동계올림픽 계기에 북측에서 특사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의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를 위해 긴요한 남과 북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합니다.
서훈 국정원장을 포함한 이번 특사단은 남북 문제에 관해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갖춘 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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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별사절단이 소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힘과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저와 모든 특별사절단 단원은 이번 방북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국내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