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 |
김종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부천6)은 15일 부천FC 축구 전용구장 건립비 10억원, 소사배수지 테니스장 시설 개선비 5억원, 옥길2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리모델링 공사비 2억원 등 3건의 부천시 관련 사업비로 1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종석 도의원은 “염종현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부천1), 부천시 집행부와 공조해 부천시 체육시설ㆍ보육시설 개선을 위해 17억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 건립하는 부천FC 전용구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준 규격 경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7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확보한 사업비 10억원은 특별조정교부금 신청액 25억원의 일부이다.
부천FC 전용구장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안정적인 정착과 축구 중심도시로 재도약을 위해서 축구팬들이 선수들의 경기는 보다 가까이에서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청이 부천FC 축구팬들 사이에 제기되면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 소사배수지 테니스장 시설 개선사업은 시온고 인근 소사배수지에 있는 테니스 코트 3면을 5면으로 확충하는 것으로, 부천시 테니스협회에 등록된 동호인은 약 2천500명이지만 아파트, 관공서 주민 개방 운동시설이 점차적으로 없어짐에 따라 테니스 코트가 부족해 동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옥길2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리모델링 사업은 부천시 양지로 134번지에 위치한 옥길 A1블록 사회복지시설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4억원 중 2억원의 도비를 확보한 것이다.
오는 3월 전체 아파트단지 입주 완료를 앞두고 있는 옥길지구에는 23개 964명 정원의 어린이집이 설치 또는 예정돼 있으나 수요 대비 부족한 인가 정원 510명에 대한 어린이집 보육수요 대책이 요구돼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설치가 필요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영구임대아파트단지 내 사회복지시설 건물 중 일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무상임대로 확보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추진, 추가 공사비가 발생해 경기도에 예산 지원을 요청해 이번에 2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김종석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부천시의 부족한 체육시설 투자, 옥길지구 보육아동 지원 등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며 “설 명절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산 확보 경쟁이 치열했는데,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돼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석 위원장은 앞서 지난해 경기도 예산 편성과정에서 경기도에서 1천33억원의 무상급식 비용을 부천시에 지원토록 해 65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가져와 이중 45억원으로 올해부터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부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비 20억원 확보에 있어서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로서 연정예산 협상을 총괄하며 염종현 문광위원장과 함께 당초 경기도 집행부가 예산 편성에 난색을 표했으나 이재율 부지사 등을 설득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막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