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29조원 규모의 2018년도 정부 예산안의 법정시한(2일 24시) 내 처리가 무산됐다.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기한인 2일 밤늦게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공무원 증원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이날 오전에 오후 9시로 본회의를 연기하고 막판 조율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한 셈이다.
이에 따라 이른바 국회 선진화법인 개정 국회법이 시행된 2014년 이후 4년 만에 새해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를 하지 못하게 됐다.
여야는 휴일인 3일에도 협상을 재개하고, 오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