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예결위(위원장 신종철ㆍ부천2)는 16일 정례회 4차 회의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도시지역 5~6학년 21만8천명의 무상급식비 지원예산 192억원을 포함한 8조9473억원의 2회 추경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예결위는 대신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등 4개 사업비 18억8천여만원을 삭감했다.
무상급식 예산은 지난해 7월과 12월, 그리고 올해 3월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도의회에서 연이어 삭감된 뒤 이번에 네번째 제출된 것으로, 한나라당 의원 6명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10명, 국민참여당 1명 등 11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경안을 심의했다.
이날 도의회 예결위를 통과한 추경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