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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헌법재판관 후보로 유남석 현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며 “유 후보자는 법관으로 제직하면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수석부장 연구관으로 헌법재판소에 4년간 파견 근무해 헌법 재판에 정통하고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원 회장을 역임하며 헌법이론 연구를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유 후보자는 실력과 인품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의 대법관 후보, 대한변협의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된 적이 있다”며 “유 후보자는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으로 발탁되는 등 실력파 법관이자 헌법재판 이론과 경험이 모두 풍부해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재판관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1986년 9월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제주지방법원 판사(1990년 9월),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1993년 2월), 서울고등법원 판사(1994년 3월), 대법원 재판연구관(1994년 3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2000년 2월),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2003년 2월),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2005년 2월),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2006년 12월), 헌법재판소 수석부장연구관(2008년 2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2010년 2월), 서울북부지방법원장(2012년 2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2014년 2월)를 거쳐 지난해 2월부터 광주고법원장으로 근무 중이며, 진보 성향 법관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 회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