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는 14일 개원 26주년 기념행사를 도당산 벚꽃동산에서 열고 절정을 이뤄 활짝 핀 벚꽃터널을 감상하며 산지 정화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대신했다. 201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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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의장 강동구)는 14일 오전 10시 도당산 벚꽃동산에서 개원 제26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구 의장을 비롯해 최성운(의회운영위원장)ㆍ이동현(도시교통위원장)ㆍ한기천ㆍ방춘하ㆍ이형순ㆍ최갑철 시의원과 남궁현 의회사무국장 등 사무국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 대신 도당산 벚꽃동산에서 절정을 이뤄 만개(滿開)한 벚꽃을 보며 산지 정활활동을 벌였다.
강동구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뜻깊은 의회 개원 26주년을 맞아 지방자치가 장년을 바라보는 세월이 흐른 만큼, 시민들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는 더욱 성숙한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낮 12시까지 도당산 벚꽃동산에서 원미산 진달래동산까지 이어지는 부천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한편, 지방의회는 1949년 7월4일 지방자치법(법률 제32호) 제정 공포로 1952년 4월 시ㆍ읍ㆍ면 지방의원 선거를 최초로 실시, 같은해 5월5일 임기 4년의 초대 부천군 읍ㆍ면의회(116명)가 구성됐다.
제2대 부천군 읍ㆍ면의회(115명, 1956~1960)에 이어, 1960년 제3대 부천군 읍ㆍ면의회(115명)가 개원했으나 1961년 5월16일 군사혁명으로 지방의회가 해산됐다.
1973년 7월1일 부천시로 승격된 후 1990년 12월 지방의회 의원 선거법이 제정돼 30년 만에 지방자치제가 전면 실시되면서 1991년 3월26일 지방의원 선거를 실시, 같은해 4월15일 제1대 부천시의회(45명)가 개원했다.
1995년 6월27일 선거를 통해 구성된 제2대 부천시의회(50명)는 유일하게 임기 3년(1995년 7월1일~1998년 6월30일) 이었다.
이어, 1998년 6월4일 선거로 제3대 부천시의회(동별 1명씩 35명, 1998년 7월1일~2002년 6월30일), 2002년 6월13일 선거로 제4대 부천시의회(34명, 2002년 7월1일~2006년 6월30일)가 구성됐다.
2006년 5월31일 선거로 구성된 제5대 부천시의회(지역구 27명과 비례대표 3명 등 30명, 2006년 7월1일~2010년 6월30일)는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됐다.
2010년 6월2일 선거로 제6대 부천시의회(지역구 26명과 비례대표 3명 등 29명, 2010년 7월1일~2014년 6월30일)에 이어, 2014년 6월4일 선거로 같은해 7월1일 제7대 부천시의회(지역구 25명과 비례대표 3명 등 28명)가 출범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018년 6월30일 임기가 만료된다.
제8대 부천시의회는 2018년 6월13일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돼 같은해 7월1일 출범할 예정이다.
사진= 부천시의회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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