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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 경선] 이재명 “삶의 교체ㆍ세상의 교체ㆍ진짜 교체하겠다”
“1%만 잘사는 나라 아닌 99%가 함께 잘 사는 나라 만들어라는게 국민의 명령
호남이 선택하면 이재명이 된다… 역사상 최강의 대통령 되겠다” 
더부천 기사입력 2017-03-27 15:53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226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2시부터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호남권 순회투표’에 앞서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최성(기호 2번), 문재인(기호 3번), 이재명(기호 1번), 안희정(기호 4번) 후보 순으로 정견 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촛불로 박근혜를 탄핵한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는 이미 대세이지만, 국민은 정권교체를 넘어 우리 삶의 교체 세상의 교체 진짜교체를 원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후보자 정견 발표에 이어 대의원 현장투표를 실시한 뒤 지난 22일 현장투표 결과와 25~26일 ARS투표,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한 호남권 순회경선 결과를 오후 6시30분 전후에 발표할 예정이어서 경선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호남권 순회경선 선거인단은 국민 선거인단 27만4천934명, 권리당원 5만1천532명, 대의원 1천949명으로, 이날 현장에서는 대의원 투표만 실시된다.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압도적 승리’(득표율 55~60%)를 통해 대세론을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며, 이에 맞서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의미있는 2위 또는 선전’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은 27일 호남권에 이어, ▲충청권(ARS투표 27∼28일, 대의원 투표 29일) ▲영남권(ARS투표 29∼30일, 대의원 투표 31일) ▲수도권·강원·제주(ARS투표 31일∼4월2일, 대의원 투표 4월3일) 순으로 경선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앞서 지난 22일 일반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투표소 투표가 실시돼 5만2천886명(투표율 18.05%)이 투표에 참여해 권역별 경선 결과에 합산돼 발표된다.

4개 권역 순회경선 결과,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에는 1, 2위 후보가 4월4~6일 결선 ARS투표에 이어 4월7일 결선 현장투표를 실시해 4월8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정견발표문 전문(全文).

누구도 박근혜탄핵을 말하지 않을 때 이재명은 앞장서서 탄핵을 말했습니다.

누구도 이재용 구속을 말하지 않을 때 이재명은 이재용 구속을 외쳤습니다.

명예로운 퇴진이 논의될 때 누가 박근혜 구속을 외쳤습니까.

국민 뒤를 따르는 것이 아닌,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정치입니다. 국민에 앞서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입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전남북도민, 그리고 대의원 당원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이재명입니다.

공수특전부대의 대검과 총탄에 짓밟힌 광주 5·18이 다시 촛불로 부활했습니다.

윤상원 열사와 그의 동지들이 박근혜를 끌어내린 촛불의 뿌리입니다. 이제 미완의 광주혁명을 완성할 때입니다.

촛불로 박근혜를 탄핵한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는 이미 기정사실입니다.

이 자리에 문재인 후보님 와 계십니다. 문 후보님이 후보가 되면 정권교체가 됩니다.

안희정 후보님도 와 계십니다. 안 후보님이 후보가 되도 정권교체 됩니다.

최성 후보님도 계십니다. 최 후보님이 후보가 되도 정권교체가 됩니다.

그리고 이재명이 후보가 되도 정권교체가 됩니다. 그러나 더 나은 정권교체 세상이 바뀌는 정권교체가 됩니다 여러분.

국민은 정권교체를 넘어 우리 삶의 교체 세상의 교체 진짜교체를 원합니다.

모든 이에게 희망을 뺏아가 버린, 이 처절한 불공정과 불평등, 반칙과 특권을 없애라, 1%만 잘사는 나라가 아니라 99%가 함께 잘 사는 나라 만들어라, 이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

부패한 기득권을 혁파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싸우지 않으면 청산할 수 없고 청산하지 못하면 비뚤어진 나라 고칠 수 없습니다. 기득권에 둘러싸이거나 기득권과 손을 잡고서 공정한 나라 만들 수 있겠습니까?

일제의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 만들려고 평생 기득권과 싸워온 이재명이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재명은 물려받은 정치적 유산도 세력도 없는 흙수저입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끊임없이 한계를 극복해왔고 성남시장이라는 작은 권한으로 현직 대통령과 싸워가며 모두가 인정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듯이 이재명에게 대통령의 권한이 주어지면 사상 최강의 온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여러분.

대의원 당원동지 여러분,

이재명이 인물은 되고 실력도 있는데 세력이 없어 짠~하십니까?

걱정마십시오.

지금 우리는 거대 정치세력 민주당을 대표할 능력있는 인물을 뽑는 것이지 세력 많은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물입니다.

저를 민주당 후보로 만들어 주시면 당당하고 평화로운 자주독립의 나라를, 평등과 자유 인권과 복지가 넘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졸업후 13살부터 어머니 손을 잡고 학교가 아닌 공장으로 출근했던 소년 노동자 출신입니다.

공장에서는 군복을 입은 관리자에게 끊임없이 구타당했고 독한 화공약품에 후각을 잃었고, 프레스에 팔이 눌려 제 왼판은 이렇게 굽어 있습니다.

산재사고를 당하고도 일하지 않으면 월급 안준다는 협박에 기부스를 한 채 한 팔로 일해야 했습니다.

잿빛 작업복을 입고 공장에 가는 길… 교복을 입고 스쳐가는 또래들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대학 입학때는 아무도 입지 않는 대학 교복을 맞춰 입고 어머니와 함께 입학식을 갔습니다.

이제는 거동조차 제대로 못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화전민 집안에 시집와 화장실을 지키면서 7남매를 키웠습니다.

마음의 병을 앓고 계신 셋째 형님이 시정에 개입하다 차단당하자 다투는 과정에서 그 형님이 어머니를 때리고 입에 담지못할 패륜적 폭언을 퍼붓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 일로 형님부부와 싸웠는데 이 장면이 또 녹음되어 전 국민이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병드신 80대 어머니가 형님에게 맞아 입원하는 현장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좀 더 참아야 했습니다. 앞으로는 하지 않겠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 어릴적 상흔들은 제 몸 곳곳에 뚜렷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픈 기억과 상흔들은 삭고 또 곰삭아 불평등과 불공정을 청산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자는 투지와 용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전두환에 속아 광주항쟁을 폭도들의 반란으로 알았습니다. 광주 때문에 저는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대학에서 그 진실을 알면서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고, 사법연수원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면서, 개인적 영달의 길을 접고, 반칙과 특권이 사라진, 억울한 사람이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인생을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군사정권의 주구가 될 수 없어 판검사를 거부한 채, 외로운 인권변호사의 길을 선택했고, 기득권과 싸우다가 전과자가 됐습니다.

광주는 그래서 저의 사회적 어머니입니다. 제2의 광주학살인 세월호에서 제가 눈을 떼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제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촛불로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린 무혈 시민혁명에 성공했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입니다.

많은 시민혁명이 있었지만 언제나 마지막 순간에 청산되어야할 그들은 모습을 바꾸어 기득권의 자리에 되돌아왔습니다.

해방후에는 이승만의 친일 매국세력이 그러했고 4.19후에는 박정희 군사정권이, 5.18후에는 전두환의 신군부가, 87년 민중항쟁후에는 노태우가 되돌아왔습니다.

희생과 혁명이 있었지만 해방후 70여년의 역사는 권력자의 교체에 그쳤을 뿐 우리삶은 변하지 않았고 혁명은 미완이었습니다.

이번 촛불혁명이 권력자의 교체에 그치고 우리 삶이,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면 또한번 미완의 혁명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에야말로 불평등과 불공정, 반칙과 특권의 벽을 넘어 모든 사람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열어야 합니다. 진자 혁명의 완성이어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묻고 싶습니다.

한달에 200만원을 못 버는 노동자가 900만 명이나 넘는 나라, 절망한 청년들이 헬조선 탈출을 꿈꾸는 출산을 거부하는 이런 나라, 이제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10%가 연소득 절반을 차지하고, 하위 50%는 5%를 나눠가지려고 아등바등해야 하는 이 불평등한 나라, 이제 끝내야 하지 않습니까?

노력해도 잘 살수 없고, 노력할 기회조차 사라져버린 이 불평등한 나라, 매년 1만 8천명이 자살로 죽어가는 나라 이제 이겨내야 하지 않습니까?

돈 권력 있으면 죄짓고도 떵떵거리고 사는 나라, 정치권력과 재벌이 손잡고 국민들 등을 쳐 먹어도 안전한 나라,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사람을 죽여도, 뇌물받고 나라를 망쳐도 처벌받지 않는 나라도 이제 끝내야 하지 않습니까?

소수 기득권자만이 아니라 모두함께 잘사는 나라 만들어야 합니다.

기득권의 적폐를 청산해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만들 수 있습니다. 기득권과 아무 인연이 없고, 기득권과 끊임없이 싸워 온 이재명만이 적폐청산 제대로 하고 공정국가 만들 수 있습니다.

이재명이 만들겠습니다.

서민의 삶을 살았고, 서민의 삶을 가장 잘 아는 소년 노동자 출신 이재명이 만들겠습니다.

상속이 대세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 특권과 반칙 대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일한 만큼, 기여한 만큼 정당한 몫이 보장되는 나라, 차별과 따돌림이 없는 따뜻한 나라, 대통령도 재벌 총수도 죄만큼 처벌받는 법앞에 평등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재벌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도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생명이 존중받고 안전한 나라, 모든 영역에서 차별없는 평등한 나라, 이재명이 만들고 싶습니다.

국익을 위해 미국에도 노(No)라고 말하는 당당한 나라,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며 평화롭게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한반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한반도 긴 역사, 멀게는 동학혁명에서부터 가깝게는 2002년 민주당 경선에서 호남은 언제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호남은 통념과 대세를 뒤엎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내는 능력을 가진 이 나라 변혁의 중심입니다.

이재명은 모두가 유리한 길을 골라갈 때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오로지 바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옳은 일이기에 표 떨어지는 줄 알면서도 사드 반대, 노동 존중, 재벌 개혁, 부자 증세, 이재용 박근혜 구속과 사면 금지를 외쳤고, 죽을 줄 알면서도 피하지 않고 종북몰이를 정면 돌파해왔습니다.

이재명은 뚜렷한 신념과 철학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같이 여겼습니다.

그래서 말한 바는 반드시 지켰고 지키지 못할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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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노무현 후보를 호남이 선택하여 역사를 바꾸었듯이, 호남이 선택하면 이재명이 됩니다!

여러분 이재명을 선택해 주시면 김구 선생이 못다 이룬 자주독립의 꿈을, 김대중 대통령이 못다 이룬 평화통일의 꿈을,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의 꿈을, 그리고 우리 모두의 꿈… 함께 이루어져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대동 세상의 거대한 꿈을 저 이재명이 여러분께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역사상 최강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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