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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압승… 부천지역 최종 종합
경기도의원 8석 싹쓸이·시의원 18석 차지
열린우리당 시의회 10석 확보·민주당 1석
지역구 여성 도의원·시의원 각 1명씩 탄생 
더부천 기사입력 2006-06-01 14:54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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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5월 31일 실시된 제4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결과, 민선 4기 경기도의 행정을 4년 동안 이끌어가고 책임질 경기도지사에 한나라당 김문수(55) 후보가 당선됐고, 부천시장도 한나라당 홍건표 현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또 부천지역 경기도의원 8개 선거구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차지해 싹쓸이 했다.

그러나 부천시의원 11개 선거구에서는 열린우리당 1-가번 후보가 바선거구를 제외한 10개 선거구에서 당선자를 내 지역구 10석과 비례대표 1석 등 11석을 확보했다.

한나라당은 2-가번 후보가 모두 당선된 가운데 2-나번 4명·2-다번 1명이 각각 당선돼 지역구 16석과 비례대표 2석 등 18석으로 차지해 과반수 확보에 성공했다.

민주당에서도 차선거구에 출마한 김관수 현 시의원이 유일하게 당선자 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부천시의회는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독주를 적절하게 견제할 수 있는 균형의 추를 나름대로 맞추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지사 선거

부천 소사구에서 내리 3번 국회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부천지역 정치인으로는 최초로 경기도지사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문수 당선자는 218만1천677표(59.7%)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112만4천317표·30.8%)를 105만7천360표 차로 따돌리고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진대제 후보 역시 112만여표라는 비교적 높은 득표력을 올렸으나 김문수 후보에게는 역부족이었다.

김문수 당선자는 “4년 동안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으며, 개인적인 정치 진로는 이를 달성한 뒤에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대권 도전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나 아직은 이르다는 지적이다.

김 당선자는 “발로 뛰어 현장을 누비고 서민들에게 귀기울이겠다는 초심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혀 4년 후에 받아들 ‘경기 도백(道伯) 성적표’에 따라 향후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사 예측 결과부터 당선 확정까지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 ‘말·말·말…’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는 각 언론과 현장 인터뷰를 통해 선거전에 임했던 각오와 향후 도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김문수 당선자는 ▶방송 3사의 예측결과 1위로 나온 소감과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압도적으로 밀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여러 가지로 국민들께서 경제가 어렵고 앞이 캄캄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몸부림이 얼마나 강한지 느끼며, 책임을 통감하고, 겸허히 민심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열심히 경기도 31개 시군을 돌아다녀 봤는데, 시민들이 장사도 안되고 취직도 안돼 많이 힘들어 했다”면서 “제가 잘나서 선택해 주시는 것 보다 뭔가 새로운 희망을 바라는 것인 만큼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지사가 된다면 어떻게 일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경기도는 북측과의 접경지대에 있고, 2천300만 수도권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느라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동북아 시대를 맞아 중국 북경 상해, 일본과 경쟁할 수 있고, 자유로운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규제 철폐를 제1 공약으로 내건 것과 관련 “불합리한 공장을 못짓게 해 우리 기업이 중국으로 나가고, 대학을 못짓게 해 유학을 많이 떠나고 있다”면서 “불합리한 규제 해제를 국회나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알려, 훨훨 날아오를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려고 한다”고 답했다.

▶손학규 현 경기지사의 것을 계승할 것과 다른 점을 묻자, 김 당선자는 “투자유치를 많이 하시고 경제를 살리려고 애쓰신 부분은 지속 계승하려고 한다”고 밝히고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부분은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 소감을 묻자 “국민들이 너무 어려워 저를 변화의 수단으로 생각하시는 것으로 여긴다”면서 “온 국민이 거대한 변화의 몸부림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저를 선택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마음과 두려움이 밀려오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다”고 말했다.

▶수도권 규제의 정의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규제라는건 일단 수정법, 접경지역, 팔당상수원 규제 세가지이며, 연천은 수도권이라는 이유 때문에 낙후지역으로 지정, 비무장지대가 있고 98%가 군사시설보호지역이고, 이런 곳을 수도권이라 해서 억제를 하는게 말이 안된다”면서 “상세 자료를 내고 대통령이든, 정부든, 언론이든 다 도와 주실 것”이라며 “국민들 100%가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것이며, 포천 등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언론과 함께 현장 답사도 할 것이고, 순리적으로 하나하나 풀어갈 것”이라며 “물도 마찬가지로 묶어 놨기 때문에 오염되는 것으로, 낡은 시설 재래화장실에서 나오는 오염이 더 크다는 걸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책상에 앉아서는 연천도 수도권인데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현장 위주의 도정을 펴 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규제 해제 방법과 관련, 김 당선자는 “수도권 규제혁파본부를 만들어 정확한 실체를 조사하고 국민들에게 알려 나갈 것”이라며 “어느 나라가 수도권에 공장과 대학을 못짓게 하는가”라고 반문하고 “어떻게 일자리가 생기는지 다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사업추진에 따른 예산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 풀어나갈 것”이라며 “방만한 부분도 많을 수 있는 만큼, 예를 들면 행사를 위한 행사 같은 것은 과감히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공무원의 사업성도 중요하지만 도덕성도 중요하며, 사업성 분석도 면밀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 구성과 관련 개선할 사항에 대해 김문수 당선자는 “투자유치를 많이 하시고 경제를 살리려고 애쓰신 부분은 지속 계승할 것”이라며 “불합리한 규제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부분은 다각적인 방향으로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수도권이라는 가능성이 많은 경기도를 나라의 성장엔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영어마을은 기본적으로 좋지만, 예산이 많이 든다면 보다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으며 집중적인 기획으로 예산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구’로 경쟁을 벌였던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에 대해 “훌륭한 반도체 전문가로,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올린다”면서 “앞으로 도정을 펼쳐나가는데 많은 조언을 구할 것이며, 앞으로도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김문수 당선자는 “아내와 딸도 이번 선거를 위해 열심히 뛰어줘서 대단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언제나 든든한 아내와 딸의 지원이 있었기에 더욱 힘낼 수 있었다”고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프로필]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
‘노동운동가 출신의 3선 국회의원’

지난 1996년 총선에서 호남 출신 유권자가 영남 출신 유권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부천 소사구에서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꺾고 15대 국회에 진출했다. 이어 16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의원 중 수도권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탄핵 역풍’에도 불구하고 3선 고지에 올랐다.

특히 17대 총선때에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동료의원을 탈락시키는 총대를 멨지만 한나라당이 완패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선전해 당내 입지도 강화되는 행운을 안았다.

서울 상대 재학시절에는 교련반대 시위와 민청학련 사건으로 두 번 제적당한 뒤 1975년 청계피복공장 재단보조공으로 노동현장에 투신했으며, 86년에는 5.3 직선개헌 투쟁 배후 조종자로 몰려 2년5개월 동안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또 1990년에는 현재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 등과 민중당을 창당했지만 95년 초 ‘호랑이 굴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는다’며 3당 합당으로 탄생한 신한국당 공천을 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김문수 당선자는 노동운동을 하다 도피중이던 지난 1981년 구로공단 세진전자 노조 분회장으로 같은 노동운동가 출신인 현재 부인 설난영(53)씨를 만나 결혼식을 올려 딸 동주(24)씨를 두고 있다.

▲경북 영천 출생(55)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전국 금속연맹 한일도루코노조위원장 ▲한나라당 기획위원장 ▲15, 16, 17대 국회의원.

◇부천시장 선거

한나라당 홍건표 현 시장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개표 결과 홍건표 시장은 16만1천219표(59.1%)를 획득해 열린우리당 방비석 후보(7만6천857표·28.2%)를 무려 8만4천362표 차로 따돌리고 압승을 거두었다. 지금까지 치뤄진 민선 부천시장 선거에서 1, 2위간 표차가 가장 많이 나는 결과를 가져온 선거로 기록되게 됐다.

홍건표 시장은 3개 구청, 37개 동 가운데 유일하게 역곡1동에서 396표 차로 지고 나머지 36개 동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지난 2004년 6.5 보궐선거와 비슷한 압승을 거두며 재선에 성공, 한나라당 시장후보로서 첫 재선을 기록했다.

특히 홍건표 시장은 선거전 내내 지역언론 사주가 제3자에 의한 홍건표 현 시장의 2년 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전혀 무관하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상대 후보측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는 등 흠집내기를 앞세운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가운데 거머쥔 압승이어서 기쁨은 더욱 컸다고 하겠다.

홍 시장의 앞으로 남은 과제는 검찰 고발건에 대한 조사결과 조속히 나와 깨끗한 마무리되는 것이고, 시민에게 약속한 ▲신·구도심 지역간 불균형 극복을 위한 구도심 뉴타운 개발사업 추진 ▲공사중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연장건설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사업비 분담문제 해결 ▲부천시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시립 추모공원의 건립을 위한 해법 등이다.

홍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처음 마음으로 부천의 새로운 4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미움과 시기, 비방과 질투를 모두 감싸고 어루만지며 보다 맑고 투명한 부천시정을 이끌어 ‘갈수록 더 좋은 부천, 살기 좋은 부천의 미래’를 시민께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 부천시장 선거 뚜껑 열어보니…
홍건표 부천시장, 37개동 중 36개동에서 '승리'
‘화장장 반대여론’ 거센 역곡1동만 396표 뒤져
소사구 10개동 중 9개동에서 60% 넘는 득표율

부천시장 선거 개표 결과, 현 부천시장인 한나라당 홍건표 시장 당선자가 37개 동(洞) 가운데 역곡1동을 제외하고 36개 동에서 열린우리당 방비석 후보를 거의 대부분 2배 가까운 표차로 압승을 거뒀다.

방비석 후보가 유일하게 이긴 곳은 화장장 반대여론이 거센 역곡1동으로, 방비석 후보가 2천712표(44.0%)를 획득해 2천316표(37.6%)를 얻은 홍건표 시장 당선자를 396표 차로 유일하게 이겼다.

홍건표 시장 당선자는 승리를 거둔 36개 동 가운데 60%가 넘는 높은 득표율을 보인 동만도 무려 19곳에 달했다. 원미구의 경우 원미1동·약대동·중동·중1동·중2동·중3동·상동·상3동 등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홍건표 시장 당선자는 소사구에서는 10개 동 가운데 역곡3동(57.4%)만 제외하고 9개 동에서 60%가 넘는 득표율로 높은 지지를 받아 ‘소사구= 한나라당 표밭’이라는 등식을 적용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가 지난 15대 총선부터 내리 3번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닦아놓은 한나라당 아성이 얼마나 두터운 지를 새삼 실감케 했다.

그러나 홍건표 시장 당선자의 주소지인 오정구에서 60%대의 높은 득표율을 보인 곳은 원종1동(60.4%) 이었으나 나머지 6개 동에서도 55%를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방비석 후보가 30%의 득표율을 보인 곳은 유일하게 이긴 역곡1동(44.0%)을 비롯해 중3동(30.3%), 상1동(30.9%), 상2동(31.5%), 성곡동(30.6%) 등 5곳에 불과했다.

2만6천803표를 획득해 9.7%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노동당 이혜원 후보가 두자리수 지지율을 받은 동은 원미구와 소사구에서는 심곡2동(10.2%), 심곡3동(10.6%), 역곡1동(11.9%), 역곡2동(11.5%), 중동(10.5%), 상1동(11.6%), 괴안동(10.3%), 역곡3동(11.8%), 송내2동(10.5%) 등 9곳이었으며, 오정구에서는 원종1동(9.7%)만 제외하고 나머지 6개동에서는 모두 10%대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한 것도 눈여볼만한 대목이다.

홍건표 시장, 민선 부천시장 역대 선거사상 가장 큰 표차 승리
방비석 후보, 제3자에 의한 고발건에 집착 정책선거 실종 참패

현 부천시장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개표 초반부터 예상했던 결과가 나오면서 부천시장 후보 개표작업은 맥빠진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개표 결과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가 16만1천219표(59.1%)를 획득해 열린우리당 방비석 후보(7만6천857표·28.2%)를 무려 8만4천362표 차로 따돌리고 압승을 거두었다. 지금까지 치뤄진 민선 부천시장 선거에서 1, 2위간 표차가 가장 많이 나는 결과를 가져온 선거로 기록되게 됐다.

홍건표 시장 당선자는 3개 구청, 37개 동 가운데 유일하게 역곡1동에서 400여표차로 지고 나머지 36개 동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지난 2004년 6.5 보궐선거와 비슷한 압승을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다.

한나라당의 높은 당 지지도에다 부천 소사구에서 내리 3번 국회의원을 지낸 김문수 전 국회의원의 경기지사 후보 출마는 한나라당 지지표를 결집시키는 역할을 했다.

여기에다 공식 선거전을 앞두고 선거에 있어 적어도 중립적 입장을 취해야 할 지역언론 사주가 제3자에 의한 홍건표 현 시장의 2년 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자, 열린우리당 방비석 후보측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기자회견을 자청하는 등 홍건표 시장에 대한 흠집내기를 앞세운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한 거부감이 한나라당 지지표의 결집을 더욱 공고히 하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홍건표 시장은 선거전 내내 가슴앓이를 하는 가운데 손쉬운 승리를 낚았고, 방비석 후보측은 역대 민선 부천시장 선거 사상 1, 2위 후보간 가장 큰 표차로 참패하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말았다. 방비석 후보 특유의 깨끗한 정책선거로만 이번 선거전을 가져갔어도 표차는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특정 지역언론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호도된 지역여론을 잘못 간파한 선거전략에서의 실패를 꼬집은 것이라 하겠다.

열린우리당 방비석 후보의 참패는 당내 경선 전부터 선거법 위반(사조직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 시비로 어려움을 겪다가 검찰에 불구속 기소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선거전 초반부터 정책선거 보다는 제3자에 의한 홍건표 후보의 건설업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는 등 특정 지역언론에 지나치게 기대는 이미지를 심어주어 공직사회에서도 등을 돌리는 등 네거티브 선거전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자멸하고 말았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홍건표 시장 당선자는 건설업체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당한 것에 대한 것에 대한 검찰의 조사를 받는게 불가피한 입장이고, 낙선한 방비석 후보는 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된 것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을 남겨 두게 됐다. 이처럼 역대 부천시장 선거는 후보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매번 ‘시끄럽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선거의 전철을 되풀이하고 있어 씁쓸한 뒷맛을 남기게 하고 있다.

◆홍건표 시장 당선 소감
“초심으로 부천의 새로운 4년 시작하겠다”
홍건표 시장 “비방과 질투 모두 감싸겠다”

홍건표 시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깊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처음 마음으로 부천의 새로운 4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건표 시장은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공천 경쟁에 나샀다가 선거대책위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지원한 김종연 전 원미구청장과 이강진 전 부천시의회 의장, 한상운·정수천 전 도의원과 상임본부장을 맡은 홍흥표 전 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에게도 “저를 도와 한나라당 부천시장을 만들어 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 시장은 이번 선거전에서 경쟁을 했던 열린우리당 방비석 후보와 민주노동당 이혜원 후보, 국민중심당 박상규 후보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위로의 말을 잊지 않았다.

홍 시장은 “이제 선거는 끝났고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하며, 지난 2년을 회고하면 제겐 할 일은 너무 많았고 시간은 많이 부족했다”고 임기 절반을 남겨둔 시점에서 시장으로 취임한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이제 미움과 시기, 비방과 질투를 모두 감싸고 어루만지며 보다 맑고 투명한 부천시정을 이끌어갈 것을 굳게 약속드리고, 갈수록 더 좋은 부천, 살기 좋은 부천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께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홍건표 시장은 “저와 함께 다시 시작하자”며 “모든 부천시민을 위해 발이 되고 귀를 활짝 열겠으며, 불편한 곳을 모두 찾아 갈 것이며, 작은 소리도 귀담아 경청하고 시민 여러분이 베풀어 주신 큰 힘을 믿고 의지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원 선거

부천지역 8개선거구의 당선자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모두 차지했다.

이같은 선거 결과는 높은 당 지지도가 가장 든든한 뒷받침이 됐고, 한나라당 부천시의원으로 복수공천을 받고 같은당 후보끼리 치열한 당선권 경쟁을 벌이며 표밭을 누벼준 후보들의 힘도 컸다.

경기도의원 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천시 제1선거구= 이음재(51·여) ▲부천시 제2선거구= 유지훈(50) ▲부천시 제3선거구= 서영석(48) ▲부천시 제4선거구= 최환식(47) ▲부천시 제5선거구= 이재진(39) ▲부천시 제6선거구= 황원희(58) ▲부천시 제7선거구= 오정섭(46) ▲부천시 제8선거구= 송윤원(47).

# 경기도의원 8개 선거구 개표 결과
경기도의원 8개 선거구… ‘한나라당 후보 싹쓸이’
이음재 당선자… 부천 최초 여성 경기도의원 1호

부천에서도 광역의원 선거에서 이변은 없었다. 경기도의원 8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싹쓸이 했다. 8개 선거구별 득표현황은 다음과 같다.

▼부천시 제1선거구(원미1동·춘의동·도당동·역곡1동·역곡2동)

총 유권자 7만4천716명 가운데 40.9%인 3만625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437표)를 제외한 3만188표 중 한나라당 이음재 후보가 1만6천548표(54.8%)를 획득해 8천425표(27.9%)를 얻는데 그친 열린우리당 김영협 후보를 두배에 육박하는 8천123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민주당 이용기 후보는 3천509표(11.6%)를 얻었고,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169억6천여만원)해 부천지역 출마후보들 중 최고 부자로 화제를 뿌린 무소속 박희자 후보는 1천706표(5.7%)를 얻는데 그쳤다.

부천시 최초로 여성 경기도의원이란 기록을 남기게 된 이음재 당선자는 5개 동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도당동에서 60.7%(4천344표)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부천시 제2선거구(원미2동·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소사동)

총 유권자 6만72명 가운데 37.6%인 2만2천603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428표)를 제외한 2만2천175표 중 한나라당 유지훈 후보가 1만2천978표(58.5%)를 획득, 9천197표(41.5%)를 얻으며 따라붙은 열린우리당 신종철 후보(현 도의원)을 3천781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유지훈 당선자는 5개동에서 55%가 훨씬 넘는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낙선한 신종철 후보도 40%대의 득표율을 보여 한나라당의 높은 당 지지도가 승부를 갈랐다.

▼부천시 제3선거구(약대동·중1동·중2동·중3동·중4동)

총 유권자 9만6천516명 가운데 46.4%인 4만4천816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759표)를 제외한 4만4천57표 중 한나라당 서영석 후보가 2만8천521표(64.7%)의 높은 득표를 올리며, 열린우리당 김광회 후보(현 도의원)가 얻은 1만5천536표(35.3%)를 압도하며 1만2천985표 차로 앞서며 당선됐다.

서영석 당선자는 5개동에서 모두 60%대가 넘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예비후보 선거전에서는 ‘오직 민생’, 공식 선거전에서는 ‘부천 힘내세요’에 이어 ‘민생의 센터포드, 삶의 현장에서 뛰겠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선거사무실에 내걸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천시 제4선거구(중동·상동·상1동·상2동·상3동)

총 유권자 9만5천699명 가운데 47.4%인 4만5천360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814표)를 제외한 4만4천546표 중 한나라당 최환식 후보(현 도의원)가 2만7천989표(62.8%)의 높은 득표를 올려, 1만6천557표(37.2%)를 얻는데 그친 열린우리당 이승재 후보를 8천432표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최환식 당선자는 자신의 이미지가 김구 선생과 비슷한 점에 착안해 ‘부천의 김구’라는 캐치프레이지를 내걸고 선거전에 임했다.

▼부천시 제5선거구(송내1동·송내2동·심곡본동·심곡본1동)

총 유권자 7만731명 가운데 44.2%인 3만1천255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486표)를 제외한 3만769표 중 한나라당 이재진 후보가 1만9천253표(62.6%)를 획득해 8천43표(26.1%)를 얻는데 그친 열린우리당 강병일 후보를 1만1천210표 차로 누르고 완승을 거뒀다. 민주당 정종성 후보는 2천284표(7.4%), 국민중심당 김영애 후보는 1천189표(3.9%)를 얻었다.

이재진 당선자는 경기도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부천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이번 선거에 뛰어들어 부천시의원에 이어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부천시 제6선거구(소사본1동·소사본2동·소사본3동·역곡3동·범박동·괴안동)

총 유권자 9만9천894명 가운데 47.4%인 4만7천399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874표)를 제외한 4만6천525표 중 한나라당 황원희 후보가 2만8천425표(61.1%)의 높은 득표력을 기록하며, 1만2천980표(27.9%)를 얻는데 그친 열린우리당 안희철 후보를 1만5천445표 차로 따돌리고 완승을 거두었다. 민주당 임용관 후보는 5천120표(11.0%)를 얻었다.

황원희 당선자는 경기도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부천시의원직을 사퇴해 의장직도 함께 내놓고 선거전에 임해 산뜻한 승리를 거두며 지역 후배인 이재진 당선자와 더불어 부천시의원에 이어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부천시 제7선거구(고강본동·고강1동·성곡동)

총 유권자 6만6천549명 가운데 39.3%인 2만6천124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378표)를 제외한 2만5천746표 중 한나라당 오정섭 후보가 1만2천63표(46.9%)를 획득해 9천37표(35.1%)를 얻는데 그친 3선 시의원 출신인 열린우리당 서영석 후보를 3천36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오정섭 당선자는 선거전에서는 서영석 후보와 더불어 4천646표(18.0%)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정상순 후보와 치열한 3파전을 예고했으나 한나라당의 높은 정당 지지도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후보간에 표가 분산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부천시 제8선거구(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

총 유권자 7만646명 가운데 39.0%인 2만7천563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368표)를 제외한 2만7천195표 중 한나라당 송윤원 후보가 1만3천72표(48.1%)를 획득해 6천920표(25.4%)를 얻은 열린우리당 조남홍 후보와 5천756표(21.2%)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이재영 후보를 각각 따돌리고 당선됐다.

송윤원 당선자는 선거전에서는 열린우리당의 지나친 견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높은 당 지지도에 힘입어 승리를 낚았으며, 재선 시의원으로 도의원에 도전한 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낮은 당 지지도로 인해 낙선의 고배를 머셔야 했다. 공천 탈락의 불만을 품고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준회 후보(현 도의원)은 1천447표(5.3%)를 얻는데 그쳤다.

◆경기도의원 선거 결과- 이모저모
제3선거구 서영석 후보 64.7% 최다 득표율
제5선거구 이재진 후보 62.6% 득표율 기록
제6선거구 황원희 후보 1만5천여표차 승리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도권 정치에 노크한 서영석 당선자(제3선거구)가 8개 선거구 당선자 가운데 2만8천521표를 획득해 가장 높은 득표율(64.7%)을 기록했다. 상대 후보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2만598표를 획득한 열린우리당 김광회 후보였다.

제5선거구의 이재진 당선자도 39세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62.6%라는 높은 득표력(1만9천253표)를 보여 정치적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제2선거구에서 낙선한 현역 도의원인 신종철 후보도 2002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1만656표를 획득, 당선됐다가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이번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장을 던졌으나 한나라당의 높은 지지도 앞에 힘없이 무너졌다.

제6선거구의 황원희 당선자는 8개 선거구 가운데 상대 후보와 가장 큰 표차(1만5천445표)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지방선거 직전까지 부천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한 인지도가 득표력에 상당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제7선거구에서 낙선한 서영석 후보는 지역구에서 구생약국을 운영하면서 폐건전지 수거운동을 전개하면서 폐건전지를 가져오는 주민들에게 비타민 한알씩을 주어 ‘비타민 아저씨’란 유명세에 힘입어 3선 부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이번 지방선거에 도의원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부천시의원 선거

11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2-가번 후보들은 모두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반면에 2-나번은 4명, 2-다번은 1명만이 진땀을 흘리며 당선권에 턱걸이 했다.

열린우리당은 1-가번 후보들이 바선거구를 제외하고 10개 선거구에서 당선자를 냈다. 민주당에서는 유일하게 차선거구에서 김관수 후보가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하는 최대 기쁨을 맛보았으며, 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 무소속에서는 당선자가 없었다.

부천시의원 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가선거구= 강동구(34·열린우리당), 김혜성(48·한나라당), 이영우(46·한나라당) ▲나선거구= 김문호(40·열린우리당), 오세완(54·한나라당), 한상호(58·한나라당)
▲다선거구= 이환희(49·열린우리당), 박종국(45·한나라당)
▲라선거구= 윤병국(43·열린우리당), 송원기(51·한나라당)
▲마선거구= 류중혁(55·열린우리당), 오명근(45·한나라당)
▲바선거구= 김승동(48·한나라당), 김원재(46·한나라당)
▲사선거구= 류재구(51·열린우리당), 김미숙(38·한나라당), 한윤석(58·한나라당)
▲아선거구= 한선재(47·열린우리당), 서강진(51·한나라당)
▲자선거구= 백종훈(29·열린우리당), 강일원(46·한나라당)
▲차선거구= 김영회(42·열린우리당), 박동학(48·한나라당), 김관수(49·민주당)
▲카선거구= 신석철(45·열린우리당), 박노설(55·한나라당), 정영태(48·한나라당).

◆부천시의원 11개 선거구 개표 결과
복수공천 ‘한나라당 2-가번’ 11개 선거구 모두 승전보
‘열린우리당 1-가번’, 바선거구 제외 10개 선거구 당선

부천시의원 11개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2-가번’ 후보들은 모두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반면에 2-나번은 4명, 2-다번은 1명이 진땀승을 거두었다.

‘열린우리당 1-가번’ 후보들은 복수공천을 한 바선거구를 제외하고 단수공천을 한 10개 선거구에서 당선자를 냈다.

민주당, 유일하게 김관수 현 시의원 당선 ‘최대 기쁨’
2대 시의회 이후 명맥 끊긴 여성 지역국 시의원 탄생
민주노동당·국민중심당·무소속 후보들 당선자 없어

민주당에서는 유일하게 차선거구에서 김관수 후보가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하는 최대 기쁨을 맛보았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 무소속에서는 당선자가 없었다.

5대 부천시의회에서는 유일한 여성 시의원이 탄생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11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던 사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김미숙 후보가 1위로 당선돼 지난 95년 2대 이후 명맥이 끊겼던 여성 시의원의 명맥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혜경 당선자와 함께 이어가게 됐다.

◆부천시의원 11개 선거구별 개표 결과 분석

▼가선거구(원미1동·춘의동·도당동·역곡1동·역곡2동)
김혜성·이영우 현 의원은 재선에 성공
4선 도전 윤건웅·김삼중 현 의원 낙선

3명의 시의원을 뽑는 가선거구는 총 유권자 7만4천716명 가운데 41.0%인 3만637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1천55표)를 제외한 2만9천582표 중 한나라당 김혜성 후보(2-가번·현 시의원)가 7천12표(23.7%)를 획득해 1위를 차지해 재선에 성공했다.

열린우리당 강동구 후보(1-가번)가 5천645표(19.1%)로 2위로 시의원 배지를 달았고, 한나라당 이영우 후보(2-나번·현 시의원)가 4천388표(14.8%)로 3위를 차지해 재선에 성공했다.

4선에 도전에 열린우리당 윤건웅 후보(1-나번·현 시의원)는 2천832표(9.6%), 한나라당 이현기 후보(2-다)는 2천652표(9.0%), 무소속으로 4선에 도전한 현 부천시의회 부의장(의장 직무대행) 김삼중 후보는 2천287표(7.7%), 민주당 이규인 후보, 민주당 송창섭 후보는 2천241표(7.6%) 등 2천표 이상을 획득한 후보가 4명이나 돼 표 분산이 심했으며, 국민중심당 남기종 후보는 1천385표(4.7%), 무소속 이상학 후보는 941표(3.2), 무소속 최기철 후보는 199표(0.7%)를 획득했다. 3선 시의원인 윤건웅, 김삼중 후보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나선거구(원미2동·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소사동)
한나라당 후보끼리 3위권 다툼 치열
4선 도전 김덕균·안익순 의원 고배

3명을 선출한 나선거구에서는 3위권 다툼이 가장 치열했다. 총 유권자 6만72명 가운데 37.6%인 2만2천612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739표)를 제외한 2만1천873표 중 한나라당 오세완 후보(2-가번·현 시의원)가 6천372표(29.1%)를 획득해 3선에 성공했고, 열린우리당 김문호 후보(1-가번)가 3천517표(16.1%)를 획득해 시의원 배지를 달았고, 한나라당 한상호 후보(2-다번)도 2천409표(11.0%)로 3위를 차지해 98년 제2대에 이어 시의회에 재입성했다.

한나라당 최주철 후보(2-나번)는 1천953표(8.9%), 열린우리당 유강식 후보(1-나번)는 1천912표(8.7%), 민주노동당 이명구 후보는 1천674표(7.7%), 민주당 이규인 후보는 1천616표(7.4%)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특히 3선 시의원으로 시의회 의장을 각각 지내고 4선에 도전한 국민중심당 김덕균 후보(현 시의원)와 무소속 안익순 후보(현 시의원)는 각각 660표(3.0%), 1천131표(5.2%)의 저조한 득표를 올렸고,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조규양 후보(현 시의원)도 629표(2.9%)를 얻어 신생 정당 및 무소속 후보로서의 설움을 맛보아야만 했다.

▼다선거구(중1동·중2동)
2위권 다툼 천당과 지옥 오고가
이강희 후보, 65표차 낙선 고배

2명을 뽑는 다선거구는 2위권 다툼이 손에 땀을 쥐게 하며 후보자를 울고, 웃게 만들었다. 총 유권자 4만6천811명 가운데 48.2%인 2만2천571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347표)를 제외한 2만2천224표 중 재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박종국 후보(2-가번·현 시의원)가 8천867표(39.9%)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하며 당선됐고, 열린우리당 이환희 후보(1-가번)가 5천146표(23.2%)로 재수끝에 시의원 배지를 다는데 성공했다.

한나라당 이강희 후보(2-나번)는 5천81표(22.9%)를 획득했으나 이환희 후보에게 65표 차로 뒤져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이강희 후보는 1차 개표에서는 2표 차로 이겼으나, 이환희 후보측에서 재검표를 요구해 결국 두 사람간의 희비가 교차됐다. 무효표 347표가 당락을 좌우한 셈이다.

민주노동당 송기상 후보는 1천685표(7.6%), 민주당 김국희 후보는 1천222표(5.5%)를 얻었고, 선거공보물과 선거벽보 등을 하지 않은 무소속 원철희 후보는 223표(1.0%)에 그쳤다.

▼라선거구(약대동·중3동·중4동)
동별 유권자수가 2위권 판세 갈라
이옥수 현 의원, 재선 도전 실패

2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 역시 2위권 다툼이 치열했다. 총 유권자 4만9천705명 가운데 44.8%인 2만2천265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378표)를 제외한 2만1천887표 중 한나라당 송원기 후보(2-가번)가 7천699표(35.2%)를 획득해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고, 열린우리당 윤병국 후보가 5천723표(26.1%)로 2위를 차지해 당선권 진입에 성공했다.

한나라당 이옥수 후보(2-나번·현 시의원 건설교통위원장)는 4천615표(21.1%)를 획득하며 2위권 진입을 노렸으나 재선 도전에 실패했다. 무소속 박은영 후보는 1천684표(7.7%), 무소속 이덕현 후보(현 시의원)는 1천608표(7.3%), 무소속 심현구 후보는 558표(2.5%)에 각각 그쳤다.

▼마선거구(중동·상동·상1동)
4선 도전 조성국 현 시의원 낙마
민노당 이혜정 후보 눈부신 선전

2명을 뽑는 마선거구는 총 유권자 5만1천983명 가운데 44.5%인 2만3천128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330표)를 제외한 2만2천798표 중 한나라당 오명근 후보(2-가)가 9천20표(39.0%)를 획득해 제1, 2대에 이어 재입성하는데 성공했다.

2위권 다툼에서는 열린우리당 유중혁 후보가 5천168표(22.7%)를 획득해 3선 도전에 성공했으며, 4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조성국 후보(2-나번·현 시의원)는 3천776표(16.6%)를 얻는데 그쳐 3천832표(16.8%)를 얻은 민주노동당 이혜정 후보에게도 3위권을 내주고 밀렸다.

▼바선거구(상2동·상3동)
부천시 공직자 출신 동반 당선
한나라당 김승동·김원재 후보

2명을 선출하는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각각 2명씩 복수 공천을 하여 1, 2위권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과는 한나라당 후보 2명이 당선돼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총 유권자 4만3천716명 가운데 50.9%인 2만2천242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522표)를 제외한 2만1천720표 중 한나라당 김승동 후보(2-가번)가 6천974표(32.1%)를 획득해 비교적 여유있게 1위를 차지하며 당선됐다. 김승동 당선자는 시의원 출마를 위해 (사)부천만화정보센터 상임이사직을 사직하고 지방선거에 뛰어들어 그다지 많지않은 부천시 공직자 출신 시의원이 돼 풍부한 행정경험을 의정활동에 접목시키게 됐다.

2위권 다툼에서는 한나라당 김원재 후보(2-나번)가 4천12표(18.5%)를 획득해 한나라당 후보 2명이 동반 당선되는 기쁨과 함께 김원재 후보 역시 부천시청에 한동안 몸담앗던 관계로 부천시 공직자 출신 시의원이 같은 선거구에서 2명이 탄생하게 됐다.

열린우리당 김청광 후보(1-가번)와 최현자 후보(1-나번)는 각각 3천242표(14.9%), 3천272표(15.1%)로 근소한 득표력을 올렸으나 결국 같은당 후보끼리 표를 나눠 가지면서 2위권 진입에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당초 열린우리당은 최현자 후보를 여성 전략공천자로 확정했으나 공천을 신청했던 김청광 후보와 이범덕 예비후보가 경선을 강력 요구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복수공천을 했으나 결국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결과만을 초래하고 말았다.

한나라당 공천에 실패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효서 후보(현 시의원)는 3천172표(14.6%)를 얻으며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조직표가 뒷받침되지 않아 재선 도전에 결국 실패했다. 민주당 김주환 후보는 1천48표(4.8%)를 얻는데 그쳤다.

▼사선거구(심곡본1동·심곡본동·송내1동·송내2동)
가장 치열한 득표 경쟁… 결과는 싱겁게 끝나
4선도전 무소속 전덕생 현 의원, 선전에 그쳐

3명을 선출하는 사선거구는 이번 지방선거 부천지역에서는 여성후보 3명을 포함해 가장 많은 11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치열한 표밭갈이를 하며 당선권 진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총 유권자 7만731명 가운데 44.2%인 3만1천272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624표)를 제외한 3만648표 중 한나라당 김미숙 후보(2-가번)가 8천796표(28.7%)를 획득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일하게 부천시의원 여성후보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음재 경기도의원 당선자와 더불어 김미숙 여성 부천시의원이 동시에 탄생한 것은 민선시대 이래 처음이다.

열린우리당 유재구 후보(현 시의원)도 단수공천에 따른 당선권 진입 가능성을 높힌 결과 6천730표(22.0%)를 획득해 4선 도전에 성공했고, 한나라당 한윤석 후보(2-나번)는 6천363표(20.8%)를 획득해 당선권 진입에 성공해 95년 초대 부천시의원에 이어 11년만에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무소속으로 송내2동에서만 내리 3번 당선됐던 전덕생 후보(현 시의원)는 이번에도 무소속으로 4선에 도전장으로 던졌으나, 2천732표(8.9%)를 획득하는데 그쳤고, 2천776표(9.1%)를 얻는 민주노도당 이은주 후보에게도 뒤져 중선거구제 도입에 따란 조직표의 위력을 절감케 했다.

민주당 김경호 후보는 1천460표(4.8%)를 얻었고 그밖에 국민중심당 황창선 후보와 무소속 심종성, 오해동, 운종훈, 임춘길(여) 후보는 각각 1% 정도의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아선거구(소사본1동·소사본2동·소사본3동)
한나라당 서강진 현 의원, 4선에 당선
열린우리당 한선재 현 의원 재선 성공

2명을 선출하는 아선거구는 전·현직 시의원 3명이 출마해 치열한 당선권 진입을 위한 경쟁을 예고했으나 뚜껑을 연 결과, 비교적 제4대 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역 시의원 2명의 강세가 이어졌다.

총 유권자 4만5천404명 가운데 46.8%인 2만1천247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361표)를 제외한 2만886표 중 한나라당 서강진 후보(2-가번·현 시의원)가 7천891표(37.8%)를 획득해 4선 도전에 성공했으며, 열린우리당 한선재 후보(현 시의원)도 5천377표(25.7%)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한나라당 우재극 후보(2-나번)는 제3대 시의회에 이어 재입성을 노렸으나 3천225표(15.4%)를 얻는데 그쳐 당선권 밖인 3위로 밀려났고, 민주당 오병중 후보는 1천762표(8.4%), 민주노동당 정경훈 후보는 1천389표(6.7%), 국민중심당 최은기 후보는 1천242표(5.9%)를 얻는데 그쳤다.

▼자선거구(범박동·괴안동·역곡3동)
76년생 열린우리당 백종훈 후보 최연소 당선
부천시의회 법학박사 1호 강일원 의원 ‘재선’

2명을 뽑은 자선거구는 2위권 다툼이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희비가 교차됐다.

총 유권자 5만4천490명 가운데 48.0%인 2만6천158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388표)를 제외한 2만5천770표 중 한나라당 강일원 후보(현 시의원)가 1만17표(38.9%)를 획득해 여유있게 재선에 성공했다. 부천시의회 법학박사 1호를 내세우며 현역 시의원으로서의 인지도와 프리미엄을 한나라당 지지도와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2위권 다툼에서는 열린우리당 백종훈 후보가 5천722표(22.2%)를 얻어 5천616표(21.8%)로 추격한 한나라당 김명주 후보(2-나번)를 106표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최연소(76년생·29세) 부천시의회에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민주당 송하빈 후보는 2천346표(9.1%), 열린우리당 후보경선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병권 후보(현 시의원)는 2천69표(8.0%)를 얻는데 그쳐 재선에 실패했다.

▼차선거구(성곡동·고강본동·고강1동)
민주당 김관수 현 의원, 2위로 재선 성공
열린우리당·한나라당 정치신인 공천 혜택

3명을 선출하는 차선거구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정치 신인들로 2명씩 복수공천을 한 가운데 현역 시의원으로 민주당으로 출마한 김관수 후보가 당선권에 진입할 것인가에 큰 관심이 모아진 선거구였다. 결과는 김관수 후보의 저력을 새삼 실감케 하는 결과가 나왔다.

총 유권자 6만6천549명 가운데 39.3%인 2만6천132명이 투표에 참가해 무효표(949표)를 제외한 2만5천183표 중 한나라당 박동학 후보(2-가번)가 7천74표(28.1%)를 획득해 시의원 배지를 달게 됐고, 민주당 김관수 후보가 4천399표(17.5%)를 얻어 2위로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김관수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부천지역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되는 저력을 보이며 기쁨을 만끽했으며, 당선권인 3위는 열린우리당 김영회 후보(1-가번)가 4천78표(16.2%)를 얻어 시의원 배지를 달았다.

한나라당 서원호 후보(2-나번)는 3천404표(13.5%), 열린우리당 유정남 후보(1-나번)는 2천228표(8.8%), 민주노동당 이호 후보는 1천804표(7.2%), 무소속 배인관 후보는 1천519표(6.0%)를 얻는데 그쳤고, 국민중심당 박영섭 후보와 무소속 김성진 후보는 1% 안팎의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카선거구(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
박노설 현 의원 4선 성공·정윤종 의원 낙마
신석철 후보 행운·정영태 의원 진땀끝 재선

3명을 선출하는데 현역 부천시의원 3명이 포함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2명씩 복수공천을 하면서 3위권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 선거구로 결국 현역 시의원 한 명이 낙선하는 불운을 겪었다.

총 유권자 7만646명 가운데 39.0%인 2만7천581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효표(956표)를 제외한 2만6천625표 중 4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박노설 후보(2-가번·현 시의원)가 9천13표(33.9%)를 획득해 여유있게 4선 고지에 올랐다.

당선권인 2~3위권 다툼에서 열린우리당 신석철 후보(1-가번)가 4천852표(18.2%)를 얻어 시의원 배지를 달았고, 한나라당 정영태 후보(2-나번·현 시의원)가 4천247표(16.0%)로 재선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당선이 점쳐지던 열린우리당 정윤종 후보(1-나번·현 시의원 행정복지위원장)는 2천952표(11.1%)로 의외로 낮은 득표를 올려 3천227표(12.1%)를 얻은 민주당 홍용화 후보에게도 밀려나면서 재선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민주노동당 김봉주 후보는 1천616표(6.1%), 무소속 국민중심당 우주용 후보는 718표(2.7%)를 각각 얻는데 그쳤다.

제4대 현역 부천시의원 12명 ‘생환’
박노설·서강진·유재구 '4선 고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4대 부천시의회 현역 의원 34명 중 불출마 4명, 시장 경선 및 시장 출마 2명, 경기도의원 출마 4명 등 부천시의원 선거구에 출마한 24명 가운데 12명이 당선됐다.

부천시의원직을 사퇴하고 경기도의원에 출마한 4명(황원희, 이재진, 서영석, 이재영) 가운데 한나라당 황원희, 이재진 후보가 당선됐으며, 한병환 시의원은 열린우리당 부천시장 경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해 불출마했다. 김제광 시의원은 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1.7%(4천520표)를 얻는데 그쳤으며, 최해영·박병화·남상용·김상택 시의원 등을 출마하지 않았다.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돼 5대 시의원에 합류하는 현역 시의원은 강일원·김혜성·박노설·박종국·서강진·오세완·이영우·정영태 의원(이상 한나라당)·유재구·유중혁·한선재 의원(이상 열린우리당)·김관수 의원(민주당) 등이다.

이 가운데 4선 의원은 박노설·서강진·류재구 의원 3명이며, 3선은 오세완·류중혁 의원이고 나머지 7명은 재선이다.

3선 시의원 중 4선에 도전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신 의원은 김덕균(국민중심당)·김삼중(무소속)·안익순(무소속)·윤건웅(열린우리당)·조성국(한나라당)·전덕생(무소속) 의원 등 6명이다.

◆부천시의원 비례대표 개표 결과
열린우리당 1석, 한나라당 2석 차지

3명을 뽑는 부천시의원 비례대표 의원은 당초 예상대로 열린우리당이 1명(기호 1번 변채옥), 한나라당이 2명(기호 1번 김혜경, 기호 2번 주수종)을 차지했다.

최종 집계결과 한나라당이 56.7%(15만4천683표)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열린우리당은 23.6%(6만4천330표)의 득표율에 그쳤다.

특히 민주노동당이 10.3%(2만8천141표)의 득표율을 올리며, 8.2%(2만2천239표)의 득표율에 그친 민주당을 앞선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국민중심당은 1.2%(3천257표)에 불과했다.

부천시의원 비례대표 당선자는 열린우리당 ▲변채옥(54) 원미을 당원협의회 부위원장(경기도당 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 한나라당 ▲김혜경(54) 현 부천시약사회 감사(소사구 송내동에서 삼성약국 운용) ▲주수종(45) 현 부천노총 사무처장(전 삼신교통 노조위원장)이 당선됐다.

◆5.31 지방선거- 부천시 투표율
부천시민 27만5천978명 투표참여 ‘투표율 43.5%’
오정구 39.2%… 2002년에 이어 도내 최저 투표율

5.31 지방선거에서 부천시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63만4천823명 중 27만5천978명이 투표에 참여해 43.5%를 기록했다. 이는 2002년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 39.2% 보다는 높고,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투표율 59.1% 보다는 낮은 수치다.

구별로는 원미구가 전체 유권자 32만7천3명 중 14만3천496명이 투표에 참여해 43.9%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소사구는 전체 유권자 17만625명 중 7만8천665명이 투표에 참여해 46.2%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오정구는 전체 유권자 13만7천195명 중 5만3천717명이 투표에 참여해 39.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오정구의 투표율은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로, 2002년 지방선거에서도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평균 투표율은 전국 유권자 3천706만4천282명 가운데 1천911만8천177명이 투표에 참가해 51.6%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경기도 평균 투표유른 전체 유권자 791만8천828명 가운데 369만5천552명이 투표에 참가해 4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의 부재자 신고인수는 89만4천243명 이었고, 이 가운데 80만8천214명이 투표에 참가해 90.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천시의 부재자 신고인수는 1만4천673명으로 이중 1만3천477명이 투표에 참가해 9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5.31 지방선거에 나타난 경기도민 정당지지도
‘한나라당 58.9% - 열린우리당 22.3%’
민주노동당 10.9% - 민주당 6.5%

경기도내 전체 각 정당별 지지표는 한나라당이 58.9%(214만9천158표)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열린우리당은 22.3%(81만4천896표)에 그쳐 한나라당과 두배 이상 지지도가 뒤졌다.

민주노동당은 10.9%(39만6천113표)의 득표율로 두자릿수 지지율에 진입하는데 성공한 반면, 민주당은 6.5%(23만5천954표)로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부천시의 경우 원미구는 한나라당 8만384표(56.6%)- 열린우리당 3만3천984표(23.9%)- 민주노동당 1만5천602표(11.0%)- 민주당 1만23표(7.1%) 순으로 지지율을 보였다.

소사구는 한나라당 4만4천906표(57.8%)- 열린우리당 1만6천967표(21.8%)- 민주노동당 8천484표(10.9%)- 민주당 6천38표(7.8%) 순으로 지지율을 보였다.

오정구는 한나라당 2만7천587표(52.0%)- 열린우리당 1만3천40표(24.6%)- 민주당 6천334표(11.9%)- 민주노동당 5천240표(9.9%) 순의 지지율을 보였는데, 민주당이 민노당을 추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당별 득표수 및 당선자수- 전국 통계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각 선거별 정당 득표수를 보면 광역단체장의 경우 총 1천885만7천606표 가운데 열린우리당 510만6천984표(27.1%)·한나라당 1천41만8천21표(55.2%)·민주당 170만9천452표(9.1%)·민주노동당 109만9천592표(5.8%)·국민중심당 34만5천295표(1.8%)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총 1천851만816표 가운데 열린우리당 427만7천1표(23.1%), 한나라당 939만6천305표(50.8%), 민주당 153만908표(8.3%), 민주노동당 64만8천353(3.5%), 국민중심당 40만3천464표(2.2%), 무소속 225만127명(12.2%)로 각각 나타났다.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총 1천828만8천800표 가운데 열린우리당 432만9천794표(23.7%), 한나라당 929만1천686표(50.8%), 민주당 160만2천34표(8.8%), 민주노동당 50만7천157표(2.8%), 국민중심당 40만8천610표(2.2%), 무소속 214만3천480표(11.7%)를 각각 얻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의 정당 지지도를 보면 총 1천876만3천78표 가운데 열린우리당 405만6천367표(21.6%), 한나라당 1천8만6천354표(53.8%), 민주당 186만3천239표(9.9%), 민주노동당 226만3천51표(12.1%), 국민중심당 43만6천774표(2.3%)를 각각 획득했다.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총 1천831만7천171표 가운데 열린우리당 354만4,천24표(19.3%), 한나라당 831만7천356표(45.4%), 민주당 157만5천921표(8.6%), 민주노동당 107만2천826표(5.9%), 국민중심당 39만755표(2.1%), 무소속 341만937쵸
(18.6%)로 각각 나타났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보면 총 1천744만4천314표 가운데 열린우리당 419만6천455표(24.1%), 한나라당 942만2천971표(54.0%), 민주당 179만2천908표(10.3%), 민주노동당 165만5천305표(9.5%), 국민중심당 37만6천675표(2.2%)를 각각 얻었다.

5.31 지방선거에서 정당별 당선자 수는 열린우리당 702명·한나라당 2천345명·민주당 378명·민주노동당 81명·국민중심당 89명·무소속 277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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