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맹호 의원은 1차와 2차 투표에서 각각 12표를 획득해 1위를 기록했으나 과반인 15표를 획득하지 못해 마지막 3차 결선투표에서 27표 중 14표를 획득해 12표를 얻는데 그친 3선의 한기천(62) 의원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천신만고 끝에 부의장에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당초 11명 소속 의원 중 다수 의견으로 부의장 후보로 민맹호 의원을 내세우기로 했으나, 일찌감치 의장단 불출마를 선언했던 한기천 의원(▷관련기사 클릭)의 끈질긴 추격에 식은 땀을 흘려야 했다.
한기천 의원은 1차와 2차 투표에서 각각 9표를 얻으며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복병으로 등장해 뒤집기를 시도할 정도로, 민맹호 의원의 부의장 선출에 대한 거부감도 많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 대목이라 하겠다.
민맹호 의원은 과반수 획득에 실패한 채 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4보] 낮 12시38분부터 제7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선출을 위해 민맹호(70) 의원과 한기천(62) 의원 간 결선투표가 실시됐다.
결선투표에서는 1표라도 많이 얻는 후보가 부의장으로 선출된다.
[3보] 부의당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투표 결과, 전체 의원 28명 중 무소속 윤병국 의원이 투표에 불참한 가운데 27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민맹호 12표, 한기천 9표, 원정은 2표, 서강진 2표, 윤병국 1표, 무표 1표, 기권 2표로 과반 획득 후보가 없어 민맹호 의원과 한기천 의원간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2보] 새누리당 몫의 부천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1차 투표 결과. 민맹호 의원 12표, 한기천 의원 9표, 윤병국 2표, 원정은 1표, 서강진 1표, 나머지 2표는 무효 처리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부의장 후보가 없어 낮 12시21분부터 2차 투표에 돌입했다.
후반기 부의장 선출 투표 27명 투표
[1보] 투표는 김은주, 우지영, 서원호, 황진희, 박병권, 이형순, 이상열, 방춘하, 민맹호, 이동현, 원정은, 서헌성, 이진연, 강병일, 김동희, 이준영, 강동구, (윤병국- 불참), 한기천, 한선재, 김관수, 서강진, 김한태(부의장), 김문호(의장), 감표요원인 정재현, 최성운, 최갑철 의원 순으로 실시해 투표에 불참한 윤병국 의원을 제외한 27명이 낮 12시11분께 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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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부의장 선출 투표 개시
[속보] 부천시의회(의장 김문호)는 30일 낮 12시2분 제213회 임시회를 속개, 후반기 부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개시했다.
새누리당 몫인 부의장에는 초선의 민맹호 의원이 맡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