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더컸유세단’ 단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의원이 장하나 의원, 김빈 대표와 함께 11일 오후 역곡역 남부광장을 찾아 부천 소사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상희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이고 있다. 2016.4.11 <사진= 김상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 AD |
더불어민주당 ‘더컸유세단’(단장 정청래 의원)이 4.13 총선 이틀을 앞둔 11일 오후 1시30분 역곡역 남부광장에서 소사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상희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였다.
‘더컸유세단’은 더불어민주당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정청래 의원을 중심으로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을 받지 못한 김용익·김광진·장하나 의원(19대 비례대표), 비례대표 심사에서 떨어진 김빈 빈컴퍼니 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총선에서 부천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더컸유세단의 당초 이름은 낙천의 뜻을 살린 ‘더컷오프 동지회‘였지만 손혜원 홍보위원장의 제안으로 ‘더 크다’라는 의미를 더해 ‘더컸유세단’을 탄생시켰다. 더컸유세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의원은 “우리는 떨어지고 남 지원을 다니는 속없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한 뒤 “김상희 후보를 응원한다. 세상에 억울한 얼마나 많겠는가. 이런 눈물을 모아서 김상희 의원 당선의 마중물로 썼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청래 의원은 또 “4월 13일은 국민이 투표로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날이고, 헌법정신을 투표로 실행하는 날”이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김상희 후보에게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하나 의원과 김빈 대표는 “그놈이 그놈이라 말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서민을 위하는 정당”이라며 야권 지지자들의 결집을 강조했다.
‘더컸유세단’의 역곡역 남부광장에서의 소사구 지원 유세에 이어 이날 오후 3시20분에는 부천역 남부광장에서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더드림 유세단’이 부천 4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합동 유세 지원에 나서 기호 2번 더민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관련기사 클릭
한편, 부천 소사구에서는 이번 4.13 총선에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현 국회의원에 맞서 새누리당에서는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섰고, 국민의당에서는 김정기 전 부천시의회 재선 의원이 첫 도전에 뛰어들었으며, 정의당에서는 신현자 전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첫 도전에 나서 이른바 ‘1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막판 지지층 결집 및 부동층 표심잡기를 위한 유세전이 치열하게 펼치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