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현자 후보(부천 소사구)
| AD |
4.13 총선에 부천 소사구로 출마하는 정의당(기호 4번) 신현자 예비후보는 후보등록 첫 날인 24일 소사구석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현자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교육ㆍ의료ㆍ주거 등 기본권에 대한 공공성 확대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일본군 ‘위안부’ 협상 백지화 및 청문회 실시 등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공약을 내걸었다.
신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지난 21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 관련, “정의당이 제안한 야권 연대를 불가능하다고 규정한 것은 다름 아닌 더민주 지도부”라며 “소사의 야권 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더민주 김종인 대표를 설득하셨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후보는 이어 “소사구의 야권 분열은 더민주의 분열 때문”이라며 “더민주에서 한솥밥 먹은 분(국민의당 김정기 예비후보)이 3번 달고 나오셨는데 분열의 가장 큰 책임을 지셔야 할 분이 이제 와서 시민의 명령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신 후보의 이같은 지적은 국민의당 김정기 후보가 더민주를 탈당한 뒤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상황이 더민주의 내부 분열로 빚어진 결과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정의당 경기도당(공동위원장 박원석,신동렬)은 앞서 더민주 경기도당이 지난 22일 ‘경기도 차원의 선거 연대를 위한 후보 단일화 협상’을 제안한 데 대해 “총선 후보 등록을 단 이틀 남겨두고 야권 연대를 제안한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제안”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4.13 총선에서 부천 소사구는 새누리당 차명진(57) 전 국회의원ㆍ더불어민주당 김상희(62) 현 국회의원ㆍ국민의당 김정기(49) 전 부천시의원ㆍ정의당 신현자(45) 전 부천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등 4명이 출마해 ‘1여다야(一與多野)’ 구도의 선거전 양상으로 전개돼 지역구 탈환에 나서는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에 맞서 야권 후보들은 각자도생(各自圖生)을 위한 치열한 표밭갈이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