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은 부천 원미을에서는 설훈 현 국회의원의 공천이 확정돼 4선에 도전하게 됐다.
설훈 의원은 69.6%의 득표율을 획득해 33.4%를 얻는데 그친 장덕천 변호사를 물리치고 공천을 확정했다.
공천 경쟁을 벌인 장덕천 변호사는 탈락했지만 본선에서 설훈 의원을 적극 도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부천 4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4명이 모두 공천을 받았고, 4개 선거구에 출마할 여야 후보 16명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본선 대진표가 나왔다.
▲새누리당 4명(원미갑- 이음재, 원미을 이사철, 소사구- 차명진, 오정구- 안병도) ▲더불어민주당 4명(원미갑- 김경협, 원미을- 설훈, 소사구- 김상희, 오정구- 원혜영) ▲국민의당 4명(원미갑- 황인직, 원미을- 이승호, 소사구- 김정기, 오정구- 서영석) ▲정의당 2명(소사구- 신현자, 오정구- 구자호) 등이다.
부천 4개 선거구는 모두 ‘1여다야(一與多野)’ 선거전 구도인 만큼 야권표 분산이 승패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추가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4.13 총선 마지막 5차 경선 결과, 서울 금천구에서는 이목희 정책위의장이 44.20%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쳐 61.38%의 득표율을 올린 이훈 전 노무현정부 비서관에게 졌고, 광주 서갑에서는 박혜자 의원이 49.10%의 득표율을 얻었지만 50.90%의 득표율을 올린 송갑석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에게 간발의 차이로 패해 현역 2명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로써 더민주에서 지금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19대 국회의원은 모두 36명(평가 하위 20% 컷오프 10명, 불출마 5명, 정밀심사 탈락 9명, 지역구 전략지역 결정 1명, 경선 탈락 1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광주에서는 현역의원 8명 중 6명이 탈당하고 2명(강기정·박혜자)이 낙천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현역의원은 단 한명도 없다.
원외 예비후보 경선지역인 평택을에서는 김선기 전 평택시장, 인천 서을은 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충남 아산갑은 이위종 전 민주당 아산시 지역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 전남 여수갑은 송대수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공천을 확정했다.
<더민주 5차 경선 7곳 결과>
<서울> △금천(이훈).
<경기> △부천 원미을(설훈) △평택을(김선기).
<인천> △서을(신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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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갑(송갑석).
<충남> △아산(이위종).
<전남> △여수(송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