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도당 개편대회에는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4.13 총선에 나설 예비후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시 4개 선거구에서도 공천이 확정된 이승호(원미을), 김정기(소사구), 서영석(오정구) 예비후보와 경선을 실시중인 황인직(원미갑)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경기도당 개편대회는 그동안 각각 창당 준비를 해오던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결합되면서 기존에 경기도당의 창당을 완료했던 국민회의의 조직을 흡수하고 다가온 20대 총선의 경기지역 조직 구축을 위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경기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오늘 이후 우리는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치혁명의 불꽃을 세울 것”이라며 “안철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일치단결하면 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환 경기도당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국민에게 새로운 선택을 줄 수 있다. 우리는 여당과 제1야당을 지지했던 국민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무당층 국민들의 표를 가져올 것이다. 경기도에서 (4·13총선) 당선자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2번(더불어민주당)을 제압할 때 1번(새누리당)과 3번(국민의당)의 골든크로스(주식에서 단기 주가 이동 평균선이 급속히 상승하는 현상)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경기도당 개편대회를 개최한 것은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이라며“경기도에서 총선 승리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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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기득권 양당(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체제는 게으른 정치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말미암아 3당 정립 체제가 되면 정치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공동대표와 김영환 경기도당위원장 등은 개편대회 후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총선에서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16일까지 경기도내 60개 선거구 중 33개 선거구의 후보 공천을 마쳤고, 추가 공천 및 경선을 통해 도내 약 40여개 선거구에 후보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