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의원에 따르면 2012년 19대 총선 공보물을 통해 공표한 공약은 총 12개로, 하나의 공약에 2가지 이상의 내용이 포함된 사례가 있어 이를 20개로 세분화해 이행 점검을 한 결과, 이미 완료된 공약은 11개, 예산 확보 등으로 완료 계획이 수립된 공약은 5개, 이행 중인 공약은 3개, 수정해 추진 중인 공약은 1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예산 수립 등 행정적으로 관련 사업이 착수되지 않은 공약은 단 한 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확보 등 완료가 예정된 공약은 도시재생사업, 옥길지구 보육시설, 소사구청 노인복지관 건립 및 리모델링, 소사청소년수련관 신축, 범안로 확장사업 등 총 5개 사업으로, 이미 사업 예산이 확보되는 등 사업완료 계획이 수립돼 있어서 사실상 완료된 것이다.
김상희 의원은 이번 19대 총선 공약 이행률을 발표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공천을 받은 뒤 지역언론 및 지역사회로부터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검증받기 위해 공약 이행 현황을 보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앞으로 소사구에 해결해야 할 사업이 정말 많기 때문에 소사구를 위해 정말 일 잘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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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앞서 지난 2월18일 공약별로 개별 지역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지역 언론 및 지역 시민사회의 2차 검증을 요구한 바 있다.
김상희 의원이 밝힌 19대 총선 공약 이행 현황은 ▲이미 완료된 공약 11개(주민 의견에 따른 뉴타운 판단, 멸실비용 등 뉴타운 후속조치 마련, 전통시장 현대화, 만 5세이하 아동 무상보육, 가정보육 아동에게 동일 지원, 혁신학교 유치 등 관내 초ㆍ중ㆍ고교 지원, 다목적체육관 등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 생태공원 등 시민 편의시설 정비, 축구 전용구장 등 체육시설 조성, 경로당 운영비 및 부식비 지원 확대, 부천문화원 신축) ▲완료 예정인 공약 5개(뉴타운 대안 거주자 중심 개선사업- 도시재생사업, 범안로 확장 사업, 범박ㆍ옥길지구 등에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보건소와 종합복지관 연계된 노인건강증진센터 건립, 동남골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소사청소년수련관) 신축) ▲이행 중인 공약 3개(경인전철 지하화, 구도심 주차장 확대 추진, 기초노령연금 인상 및 대상자 확대) ▲수정 추진 중인 공약 1개(심곡로 확장→ 경인로 혼잡도로 개선) 등이다.
한편, 부천 소사구는 이번 4.13 총선(20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이에 맞서 새누리당에서는 차명진 전 의원이 17대와 18대에 이어 3선에 도전하며, 국민의당에서는 김정기 전 부천시의회 재선 의원이 첫 도전에 나서고, 정의당에서는 신현자 지역위원장이 출마해 ‘1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선거전이 형성돼 여야 후보간 치열한 표밭갈이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