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11월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경기도-서울특별시 공동협력 협약식’에서 김만수 부천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원혜영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원혜영 의원실 제공>>
| AD |
부천시 오정구에서 홍대입구까지 지하철 구축이 가시화돼 오정구 지역발전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오정구 원종동에서 고강동을 거쳐 홍대입구까지 연결하는 원종~홍대선이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종합평가하는 사업타당성 종합평가(AHP)에서 0.5 이상을 획득한 사업들 가운데 총 9개 신규사업을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켰다.
9개 신규사업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신분당선(호매실~봉담, 서북부 연장 동빙고~삼송), 원종 홍대선(원종~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경마공원), 도봉산 포천선(도봉산~포천), 일산선 연장(대화~운정), 충청권 광역철도(2단계)(논산~계룡, 신탄진~조치원) 등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라 정부가 마련하는 10년 단위 계획으로 3차 계획기간(2016~2025년) 동안 총 74조1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공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은 향후 관계기관 협의(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포함),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관보 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원혜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 오정구)은 “국가철도망 계획에 원종~ 홍대선이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며 “조속히 계획을 확정시키고 오정~ 신흥~ 계양까지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종~ 고강~ 홍대입구 지하철’은 지난해 12월에 기공식을 마친 ‘소사~ 오정구~ 고양 지하철’과 함께 오정구의 지하철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면서 오정구 지하철 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기대돼 상대적으로 낙후했던 오정구 지역발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1월11일에는 경기도와 서울시는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부천시 오정구 원종역~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