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는 이번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6.2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총 3천885만1천159명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이 중 선거당일 일반투표소에서 투표할 유권자수는 부재자투표 대상자 93만1천755명을 제외한 3천791만9천40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6년 실시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3천706만4천282명보다 178만6천877명(4.8%)이 증가한 것이고, 가장 최근 실시한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의 3천779만6천35명 보다는 105만5천124명(2.8%)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는 5월14일 현재 인구수 4천997만4천331명의 77.7%며 이 중 남자가 49.3%인 1천914만9천251명, 여자가 50.7%인 1천970만1천908명으로 여성유권자가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2.4%(871만931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21.4%(831만9천786명), 60대이상 19.4%(755만3천69명), 20대 17.9%(693만3천838명), 50대 17.2%(668만1천400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19세 유권자는 65만2천135명으로 전체의 1.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은 선거인인 876만1천840명이 거주하고 있고, 서울 821만1천461명, 부산 284만9천895명 순이었으며, 제주도가 42만4천98명으로 전국에서 선거인수가 가장 적었다.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의 선거인수는 모두 1천907만154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9.1%를 차지했다.
한편 선관위는 선거인명부확정 전까지 사망한 자, 선거권이 없는 자, 이중 등재된 자나 명부 열람기간 중 이의ㆍ불복신청에 대한 결정을 통해 지난 5월18일까지 작성된 선거인 3천886만1천788명에서 1만629명을 제외한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