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강특위 위원장인 이군현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보고를 통해 “당 중앙특위는 지난 16일 제6차 회의를 열었고 새롭게 당협위원장이 궐위된 인천남동갑 인천남동을, 전북익산 등 3개 지역에 대한 조직위원장 신규 공모를 실시키로 했다”면서 “기 공모지역인 서울강북을, 노원병, 마포을, 관악갑, 경기수원정, 경기시흥을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 공모를 하기로 결정했고, 공고기간은 어제 17일부터 30일까지며 서류접수는 12월 29일, 30일 이틀간”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2곳 가운데 추가 공모를 하기로 한 6곳(서울 성북을, 노원병, 마포을, 관악갑, 경기 수원정, 시흥을)을 제외한 서울 중구, 성북구갑, 마포갑, 경기 수원갑(장안), 부천 원미갑, 충북 청원군 등 6곳은 면접심사를 마친 신청자 가운데 당협 조직위원장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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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 6곳의 당협 조직위원장 선정 및 발표를 추가 공모에 들어간 6곳과 신규 공모 3곳과 함께 발표할 경우에는 해를 넘겨 내년초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누리당 조강특위는 당초 신청자들 가운데 조직을 잘 관리할 것인지와 차기 총선에서의 당선 가능성 및 경쟁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지난 12일까지 면접심사를 완료한 데 이어, 15일부터 압축 심사를 진행, 당협 조직위원장을 의결해 최고위에 보고해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다.
한편, 부천 원미갑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6명이 신청해 지난 12일 면접 심사에 참여했다. 가나다순으로 ▲강호정(52) 변호사 ▲김인규(65) 전 오정구청장 ▲유지훈(58) 전 경기도의원 ▲이음재(59) 전 경기도의원 ▲정수천(56) 전 경기도의원 ▲홍건표(69) 전 부천시장 등으로, 최종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