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7선의 서청원 의원과 5선의 김무성 의원 중 누가 당 대표로 선출되느냐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기호 순으로 김태호·김무성·이인제·박창달·김을동·홍문종·김영우·서청원·김상민 후보 등 8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김을동 후보는 여성 몫의 최고위원으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여서 당 대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청원·김무성 의원이 1·2위 순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나머지 2자리의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6명의 후보 중 누가 최고위원에 선출될 것인지에도 주목된다.
이인제·홍문종·김태호 후보가 최고위원 2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의 이번 전당대회의 선거인단 투표는 1인2표제로 실시되며, 어제(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선거인단 20만4천342명 가운데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 14만4천114명,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일반 당원 4만1천34명, 인터넷 공모를 통해 선정된 40세 이하 비당원 청년 선거인 9천843명 등 19만4천991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5만7천701명이 투표에 참여해 29.7%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경북 39.8%(선거인단 2만2천849명 중 9천92명 투표), 경남 38.8%(1만6천479명 중 6천392명 투표), 전북 33.6%(3천31명 중 1천18명 투표), 부산 33.4%(1만6천462명 중 5천494명 투표), 경기도 27.6%, 대구 26.8%, 서울 25.9%, 충남 25.0%, 대전 14.8%(5천984명 중 883명 투표)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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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13일 투표에서 제외된 대의원 9천351명은 14일 오후 잠실체육관에서 실시되는 현장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는 70%가 반영되고, 여론조사는 3개 여론조사전문기관에서 각 1천명씩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는 30%를 반영해 가장 많은 득표를 올린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되고, 유일한 여성후보로 출마해 여성 몫의 최고위원으로 사실상 확정된 김을동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남성 후보가 득표순으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최종 투표 결과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이날 오후 6시를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