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합 부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은 황진희(52) 부천시 새마을부녀회장과 우지영(39) 현 생활정치연구소 이사(연구실장) 등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번 결정 경선 투표에서 황진희 후보가 1번, 우지영 후보가 2번으로 결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천시 지역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준응 소사구 상임고문)는 어제(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두 후보에서 추천받은 각 500명씩 총 1천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0명을 대상으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경선 투표를 실시해 황진희 후보가 62표를 획득해 비례대표 순번 1번을 차지했고, 48표를 얻은 우지영 후보는 2번을 받았다.

▲황진희 비례대표 후보(1번)는 경남대 화학과, 성산호도대학원 사회복지학(석사 M.A)를 졸업했으며, 중3동 새마을부녀회장(2003년 2월~2005년 12월), 부천시 여성연합회장(2012년 1월~2014년 1월)을 역임했고, 2009년 1월부터 부천시 새마을부녀회장, 2009년 7월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황진희 후보는 2013년 2월부터 부천시 중동마들 동대표, 2008년 1월부터 중3동 주민자치위원, 2009년 1월부터 부천시 재활용 청소위원, 2012년 1월부터 부천시 위생 보건위원, 2013년 8월부터 부천시의회의 부천시의원 공무 국외연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지영 비례대표 후보(2번)는 지난 2월 부천시장 비서실 팀장에서 물러나 현재 원혜영 국회의원의 경기도지사 경선 캠프 미디어팀장으로 활동중이며, 성공회NGO대학원(정치정책학)을 졸업하고 노무현재단 1기 장학생 출신으로, 부천시장 비서실 팀장과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우지영 후보는 경실련 중앙본부 정책실 간사, KYC(한국청년연합회)본부 간사, 우먼타임스 기획팀장, 부천통일문화제 사무국장, 참여예산 부천시민네트워크 사무국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전략기획실 과장, 문재인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 TV토론팀(전략파트) 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혜영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미디어전략 팀장, 자치분권연구소 정책위원, 생활정치연구소 이사(연구실장)로 활동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비례대표(정원 379명) 전원을 여성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의원 비례대표는 모두 3명을 선출하고, 10개 선거구에서 25명의 지역구 시의원을 선출해 모두 28명으로 제7대 부천시의회가 오는 7월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