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은 3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여성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여성 공천 방안을 의결했다고 노영민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최고위원회는 이에 따라 기초단체장 공천시 시ㆍ도당 별로 여성 1명 이상을 공천토록 했다.
또 국회의원 지역구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선거구를 여성 의무 공천 선거구로 지정하고, 광역의원 선거구에서 여성 출마자가 있을 경우 가급적 우선 공천토록 했다.
특히 기초의원선거에 대해서도 여성 의무 공천 선거구로 지정된 지역의 여성후보자는 2인 선거구의 경우 단수공천 또는 ‘가’번을 배정하고, 3인 선거구의 경우 ‘가’번을 배정하도록 권고했다.
노영빈 대변인은 “이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받아들여도 좋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여성의 실질적 정치참여를 위한 길이 크게 확대됐으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여성참여 보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