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ㆍ지역정가
김진표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 “준비된 도지사·경제도지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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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천 기사입력 2014-01-21 11:10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 조회 4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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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민주당 김진표 의원(67·수원정)이 21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1250만 경기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진표입니다. 2014년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질문이 커다란 공감을 얻으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행복시대를 약속했던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에서 국민 대부분이 안녕하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생이 파탄 일보 직전이라는 반증입니다. 국민 절반이 “나는 하류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 힘들다”며 절망하고 있습니다. 전셋값, 교통비,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생활물가가 죄다 오르는데, 쥐꼬리 월급만 오르지 않는다는 자조가 결코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거, 교육, 복지, 건강, 노후 어느 것 하나 희망을 가질 수 없는 ‘꽉 막힌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삶이 너무나 팍팍하고 힘들어서, 생때같은 목숨을 버리는 사람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 하루하루 먹고 살기 벅찬 ‘불안한 미래’ 때문에 아이 낳기가 두려워 OECD 중 출산율 꼴찌를 기록한 나라. 이것이 2014년 우리의 서글픈 자화상입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 확대 약속이 헌신짝처럼 내던져지고 중산층이 서민으로 서민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나만 옳다’는 아집과 독선, ‘무조건 따르라’고 윽박지르는 불통의 리더십 때문에 국민통합을 이끌어내야 할 정치가 사라지고, 대화와 타협이 설 자리가 송곳보다 더 좁아졌습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민생을 살려내라, 민주주의를 살려내라”는 국민의 요구에, 귀 막고 눈 감은 ‘참 나쁜 권력’을 심판해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소중한 진리를 되찾아와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25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 사정이 특히나 열악합니다. 경기도가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개인소득도, 도(道) 재정도,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경기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기업들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경기도가 당연히 대한민국 1등을 다투어야 정상인데도 전국 6개 광역권 중 꼴찌로 추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 GRDP가 2011년 기준 2,062만원을 기록하여 전국 평균보다 435만원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권병에 걸려 경기도의 경제를 내팽개쳤던 무책임하고 무능한 리더십의 8년 적폐가 쌓인 결과입니다. 급기야 경제파탄이 재정파탄까지 초래했습니다. 경기도 스스로가 마지못해 시인한 재정결함 규모가 1조원대의 천문학적 액수입니다. 경기도의 제조업 생산활동 또한 정체되면서 고용 창출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여, 2006년 18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2년 9만명으로 반토막, 작년엔 6만5천명으로 7년새 3분의 1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종업원 수 300인 이상 제조업체 수는 경기도에서 늘어나기는커녕 되레 7개나 줄어들었습니다. 같은 기간, 충청지역은 37개나 증가했습니다. 경기도의 서비스업 경쟁력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작년 경기도민이 카드로 쓴 돈 88조원 중에서 경기도내 카드가맹점의 매출액은 68조원에 그쳤습니다. 경기도민이 밖에서 쓴 돈이 무려 20조원에 달합니다. 누가 경기도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습니까?, 경기도 곳간을 거덜낸 도지사, 어느 당, 누구입니까. 경기도를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할 수 없습니다. 지난 8년간 경기도를 망쳐놓은 장본인이 다시 나오든, 얼굴만 바뀐 대리인이 나오든, 경기도 경제를 파탄시킨 무능 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25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를 재정파탄에서 구하고, 민생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경제전문가만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습니다. 경륜과 지혜를 갖춘 ‘준비된 도지사’가 필요합니다. 저 김진표는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금융실명제, 부동산실명제, 상속증여세 강화 등 가장 개혁적인 정책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국민의 정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으로 김대중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을 받들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는 고맙고 과분하게도 저를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이라며 노무현 대통령님에게 추천했습니다. 참여정부에서 저는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로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무현 대통령님의 열정과 헌신을 보필하였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 덕분에 당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원내대표를 지냈습니다. 하지만, 저 김진표는 1250만 경기도민과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커다란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2010년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경기도민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에도 불구하고, 야권단일후보가 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지 못했습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했습니다. 경기도가 20, 30년 후에도 먹고살아갈 미래비전을 준비하고 또 준비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날치기와 몸싸움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는 국회선진화법을 성사시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위한 주춧돌을 놓았습니다. 국회지방재정특위 위원장으로서 무상보육 등을 위해 1조원에 가까운 국비지원을 이끌어내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 살림살이의 숨통을 틔워냈습니다. 국회정치쇄신특위 위원장으로서 국회의원 겸직금지, 의원 연금폐지 등 특권내려놓기 제도화에도 앞장섰습니다. 민주당 약속살리기위원장으로서 연말 예산국회에서 무상보육에 대한 국고보조율 확대와 부자감세 철회의 물꼬를 텄습니다.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G7으로 가는 기관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합니다. 경기도의 아들, 저 김진표가 기필코 해내겠습니다. 좋은 일자리와 강소기업이 넘쳐나는 강한 경제, 건전하고 효율적인 살림살이를 통한 강한 재정, 어깨동무 복지로 만들어내는 강한 복지. 강한 경제, 강한 재정, 강한 복지. ‘3강 경기도’ 실현으로 경기도를 유럽의 강소국처럼 만들겠습니다. 준비된 도지사, 경제 도지사, 김.진.표. 이번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250만 경기도민 여러분. 첫째, 좋은 일자리와 강소기업이 넘쳐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경제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일자리 10개 중 9개가 중소기업에서 나옵니다. 경기도를 중소기업의 천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중국에 대한 기술력 우위를 가진 경기도의 강소기업들을 집중적으로 키워내겠습니다. 서울의 금융, 인천의 물류 서비스와 연계하여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 동부 연안의 생산거점을 연결하는 초광역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여 경기도를 환황해 경제권의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우리와 중국과의 기술력 격차가 자동차 4년, 조선 3년, 반도체 2년으로 급격히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우리경제는 미래가 없습니다. 경기도를 R&D와 ICT를 활용한 융복합의 메카로 만들어서 세계 초일류기업들의 우리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야 합니다. 결국 관건은 지방정부의 리더십입니다. MOU만 체결해놓고 흐지부지하는 ‘쇼맨십 도정’은 이제 아웃시켜야 합니다. 손학규 지사 시절에 기반을 닦아놓았으나 ‘사실상 임대업’ 수준에 머물고 있는 중소기업지원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나노기술원, 바이오센터 등을 적극 활용, 국내외 네트워킹을 강화해야 합니다. 제가 경제부총리 시절, 참여정부 내각결정 1호로 만들었던 파주의 LG디스플레이와, 수원의 삼성전자 같은 고부가 가치 첨단산업을 남북 벨트로 연결하여 경기도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맘껏 꿈을 펼치고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전이 즐거운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해외 첨단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외의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들어와서 살고 싶은 경기도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난개발을 부르는 무차별적인 규제완화가 아니라 고부가 가치 첨단업종에 대한 수도권의 얽히고설킨 ‘덩어리 규제’를 뿌리째 뽑아내겠습니다. 32년째 중첩된 규제들로 수도권을 옥죄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족쇄를 풀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ESSD, environmentally sound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칭 ‘지속가능한 수도권관리법’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그린벨트의 친환경, 친생태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창조적인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특히, 경기남부는 제가 대표발의한 ‘군공항 이전법’ 통과에 따라 옮겨갈 수원비행장과 서울농대 및 농촌진흥청 이전부지를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수원, 화성, 오산, 용인, 평택과 근교 농축산업이 발달한 안성을 묶어 IT, NT, 반도체 첨단 클러스터와 바이오·신약·인공장기 등 생명공학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산업의 중심 부천, 중소 제조업 기반과 도심 가까이에 천혜의 해양자원을 지닌 광명, 안산, 시흥 등 서부권역과 스마트 콘텐츠밸리 안양, 교육경쟁력이 강점인 군포, 의왕, 과천 등 중부권역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적자원과 ICT 경쟁력을 결합시켜 혁신클러스터형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의 ‘벤처 요람’인 성남, 하남, 광주, 도자문화와 남한강이 어우러진 여주, 이천 등 동부권역과 뛰어난 접근성과 친환경 농산물 등 어메니티 자원을 갖춘 구리, 남양주, 양평, 가평 등 북동부 권역은 벤처 중심의 최첨단산업과 역사, 문화, 생태,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권역별 특화 발전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북한과 맞닿은 접경지역으로 산업, 교통,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 의정부 등 북부 권역과 고양, 파주, 김포 등 북서부 권역은 남북 산업협력 등 평화경제의 전진기지로 육성하여 경기남부와 북부의 균형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북부지역 종합발전대책은 모레(23일,목)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도 제2청사에서 발표하겠습니다.) 둘째,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꿈이 영그는 교육특구, 기회균등의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개천에서 용이 많이 날 수 있도록 계층이동의 희망 사다리를 복원하겠습니다 교육혁신 지원을 통해 경기도 공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경기도의 인재육성과 고급인력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 경기도립대학 건립을 추진하고 도내 대학들이 특성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자원봉사자들과 복지 혜택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연결해주는 ‘어깨동무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최종 복지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복지전달체계까지 개선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복지 경기도’ 구현을 위해서라면 대통령과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하여 경기도의 몫을 당당하게 확보하는 경기도 최우선의 실사구시 리더십을 펼치겠습니다. 한정된 재원 내에서 재정투자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워 불요불급한 전시성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습니다. 보육과 교육에 대한 투자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엄마가 없도록 아이가 즐겁고 엄마가 행복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됐던 능력 있는 엄마들이 일과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서민들이 편안하게 발 뻗고 잘 수 있도록 최소한의 주거복지 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전셋값이 73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주택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경제 문외한이 자초한 뉴타운 실패, 원주민을 쫓아내는 무리한 재건축·재개발 때문입니다. 공공임대주택, 서민용 장기저리주택자금융자 등을 확대하고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등을 보장하는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아울러 경기도가 글로벌 시대 다문화 가정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어르신들의 노후를 돌보는 ‘효도 행정’을 약속드립니다.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편견과 차별에 시달리는 장애인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살기좋은 경기도, 사통팔달 교통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1~9호선 전철을 최우선적으로 연장하고, 그런 기반 위에서 경기도를 하나로 묶어주는 순환철도망인 가칭 경기하나철도(G1X)가 연계되는 ‘그물망 G1X’를 구축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전철 연장선과 경기하나철도, 즉 ‘그물망 G1X’는 지하철 9호선의 사례처럼 급행과 완행 열차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시켜야 합니다. 대중교통의 또다른 한 축으로 현재 완전 민영제로 운영되는 버스교통시스템을 서울과 인천처럼 버스준공영제로 전환해가야 합니다. 다섯째, 경기도를 남북평화와 화해의 전진기지로,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평화(Peace), 번영(Prosperity), 보존(Preservation)이라는 3P 원칙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남북교류협력의 교두보로 발전시키는 ‘평화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 평화가 곧 돈입니다. 남북간 교류 협력이 증대되면 될수록 경기 북부지역의 경제는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며, 그 중심은 경기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섯째, 경기도를 한류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문화 마인드를 갖춘 ‘감성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산업화시대, 정보화시대에 이어 문화가 중심이 되는 ‘드림 소사이어티’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어하셨던 높은 문화의 힘이 경기도에서 꽃피우도록 만들겠습니다. 왕릉·성곽 등 다양한 역사 유적과 산, 강,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유학의 거두 율곡 이이,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정조대왕의 효심에 얽힌 일화 등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경기도의 수많은 문화자산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창조의 꽃이 문화로 열매 맺고 도민의 삶속에 문화의 향기가 충만한 살맛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든든한 문화의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일곱째, 지방재정 살리기가 곧 경기도 살리기입니다. 경제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살려 경기도의 바닥난 곳간을 다시 채워 놓겠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지방재정이 악화될 것이 뻔한데도 전시성 사업을 위해 예상 세수를 뻥튀기하는 안이하고 무책임한 방만 도정이 경기도에서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국세와 지방세의 세원 재조정, 국고보조금제도의 개편, 지방교부세의 역할에 대한 재검토 등 법과 제도의 개선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경기도와 산하 공기업들의 재무구조를 철저히 분석하여 재정 건전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재정건전화를 위한 종합대책은 27일(월)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통해 발표하겠습니다.) 여덟째, 강한 자치가 곧 강한 민주주의입니다. 적극적으로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 경기도민이 곧 도지사입니다. 도정 전반에 도민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사회가 지방자치의 소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북돋우겠습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산적한 난제들을 풀어내는 참여와 토론의 마당을 정례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 주민배심원제, 자치로드맵 등 지방자치의 소중한 씨앗들을 풀뿌리 민주주의의 거목으로 키워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250만 경기도민 여러분. 오늘 저는 우리가 함께 나누고픈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경기도의 꿈은 이제 더 이상 꿈에만 머무를 수 없습니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땀과 열정으로 솔선수범하는 경륜의 리더십, 준비된 도지사가 필요합니다. 민생을 살려낼 경제 도지사가 절실합니다. 저 김진표는 경기도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떠한 시련과 난관도 두렵지 않습니다. 모두가 함께 더불어 잘사는 경기도,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한 대장정의 아름다운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저, 김진표, 경기도민만을 믿고, 앞만 바라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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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원은 1947년 수원 출신으로 경복고, 서울대 법학과, 미 위스콘신대(공공정책학 석사)를 졸업하고 1973년 행정고시(13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 재경부 세제실장․차관을 거쳐 2002년 국민의정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 2003년 참여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수원 영통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2005년 교육부총리직을 역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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