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선재)는 제191회 제2차 정례회 기간(21일~12월20일) 중인 25일 오전 10시부터 기획재정ㆍ행정복지ㆍ건설교통 등 3개 상임위원회 별로 부천시와 산하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2월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 닷새째인 29일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오정구청(행정지원과, 참여소통과, 정보통신과, 체육진흥과, 식품안전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대한 강평(講評)을 통해 “오정구는 고강 선사유적 등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뿌리가 있는 부천시의 북부관문으로 오정대로와 개발중인 오정산업단지가 있는 교통·물류의 요충지이며 넓은 농경지와 많은 중소기업이 있는 생산활동의 거점이고, 오정대공원 및 레포츠센터 등 문화 인프라가 점차 확대일로에 있는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발전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250여명의 모든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발전하고 오정구의 미래를 위해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민자치위원 직업 분포를 보면 자영업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은 위원회 운영이 주중 오전이나 오후에 집중되기 때문에 다양한 계층의 시민 참여가 어려운 것으로 보이므로 위원회 운영방법 개선을 검토하고, 개정된 주민자치센터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새로운 위원을 적극 발굴해 참여토록 해 위원회 활성화를 도모하고, 통장 후보자 심사위원회 위원을 주로 동(洞)단위 단체원들을 위촉하고 있어 주관적인 개입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을 위원회에 참여시켜 통장 선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 행정지원과 소관 업무와 관련, △타인에게 도움을 주신 시민 및 기관이나 구민에게 성실하게 봉사하는 공무원의 선행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칭찬합시다’ 활성화 방안 강구 △부서 화합과 사기 진작을 위해 실시하는 봄·가을 부서단위 공무원 체육대회 비용은 따로 예산을 편성 요구 △주민자치센터 만족도 설문조사시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문 문항을 설계 세밀한 검토△구민 체육대회는 지역 화합이 주된 목적이므로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줄넘기를 포함시키는 것을 재검토 △여성 축구단을 부천시 생활체육회로 통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므로 시 체육진흥과와 구청 행정지원과가 협의해 통합 검토 △구청사에 있는 복지관 프로그램이 동주민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과 중복돼 지적했는데도 조치되지 않고 있는 만큼 중복 프로그램은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토록 관계기관과 협의 △주민자치센터 수입금은 조례나 시행규칙을 근거로 사용 가능한 범위에서 지출토록 개선 △사회단체 보조금은 보조 목적에 적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 등을 요구 및 당부했다.
●… 민원지적과 소관 업무와 관련, △아기 출생등록증에 각종 보육시책, 다자녀 지원 정책 등을 자세히 수록해 배부할 것으로 주문했다.
●… 사회복지과 소관 업무와 관련, △장애인용 휠체어 청사 입구 비치 및 안내 표지판 설치 △노인의 날 행사 종료 후 식사 제공 방법을 개선해 어르신들의 불편 해소 △복지관,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장이나 교사에게 안전교육 실시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CCTV 확대 설치 △지역아동센터의 청결, 위생교육 실시 △경로당 활성화지원협의회는 설치 근거가 없는 만큼 시정할 것을 주문했다.
●… 환경위생과 소관 업무 관련, △헌옷 수거함은 적정한 수량을 파악해 불필요한 수거함은 과감하게 정비하고 민원사항에 대하여는 조례 개정 등을 추진 △모범음식점 대상 인센티브로 소모품 지원보다는 시정소식지 등에 홍보하는 방안 개선 검토 △학교 주변 불량식품 판매행위 등 철저한 위생관리 △집단급식소의 모범음식점 지정 방안 검토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