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정례회는 기획재정·행정복지 등 2개 상임위원장 선출과 제8대 부천시민 옴부즈만 위촉동의안을 처리하는 관계로 적지않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강병일)는 25일 회의를 열고 제188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7월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에 이어, 민주당 몫으로 6대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당시 임기 1년을 앞두고 상임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약속했던 강동구 기획재정위원장과 김문호 행정복지위원장이 위원장직을 내놓게 됨에 따라 잔여 임기 1년을 채울 상임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2개 상임위원장 선출은 교황선출방식을 채택해 2개 상임위 소속 의원들 가운데 후보자 없이 29명의 전체 의원들이 표결에 나서 1차 또는 2차 투표에서 과반득표(15표)를 얻는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되고, 그래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3차 투표에서는 다득표자가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다.
현재 2개 상임위 소속 의원들 가운데 위원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의원들 가운데는 해당 상임위의 제척 사유가 되는 의원들이 포함돼 있어 이들 의원들이 선출될 경우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월1일 추가 업데이트>
◐… 7월1일 개회된 부천시의회 제188회 제1차 정례회가 민주당 몫의 임기 1년 기획재정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 선출문제로 정회(停會). 오전 회의가 진행되지 못한 채 진통을 겪고 있다. 해당 상임위와 이해관계에 놓여 제척((除斥)사유에 해당하는 시의원들이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새누리당에서 이의를 제기하면서 의견 조율이 되지 않은 채 진통. 결국 민주당 소속 의원의 1년짜리 상임위원장 감투 욕심으로 공전(空轉)이 거듭 될 전망. 시의회는 오후 1시30분에 회의를 속개할 예정이지만 해당 상임위에서 제척사유에 해당하는 의원들의 다른 상임위로의 변경없이는 회의 속개가 어려울 전망.
<↓추가 업데이트>
임기 1년의 기획재정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는 해당 상임위와 이해관계에 놓인 의원들에 대한 제척사유를 안전행정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해 그 결과에 대해 한선재 의장이 책임지는 가닥을 잡고 보궐선거를 실시해 기획재정위원장에는 1차 표결에서 나득수 의원이 19표로 과반(15표)을 획득해 선출됐고, 행정복지위원장에는 1차 표결(13표), 2차 표결(13표)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한 김정기 의원이 3차 표결에서 16표를 획득해 선출됐다.
이번 2개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하게 될 또하나의 관심 사안인 제8대 부천시민 옴부즈만으로 내정된 박태순(50) 사회갈등연구소 소장의 위촉동의안(관련기사 클릭) 처리에 있어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12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 결산 승인안을 처리하고, 올해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2회 추경예산(도시철도 특별회계 174억원 예비비 증액 1건)을 종합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할 예정이다.
이어, 7월5일 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7월12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 답변 및 보충질문을 듣고, 정례회 마지막날인 7월15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등 16개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그밖에 기간인 7월2~4일, 8~11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안건 심사를 벌인다.
이번 제188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공통 안건 3건, 의회운영운영회 1건, 기획재정위원회 3건, 행정복지위원회 5건, 건설교통위원회 4건 등 16개 안건을 처리한다.
<↓추가 업데이트>
부천시의회 제188회 제1차 정례회에서 다룰 부의 안건은 조례안 8건(의원발의 1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1건, 동의안 2건, 의견안 1건, 승인안 3건, 제2회 추경예산안 1건 등 총 16건이다.
부의안건 목록은 다음과 같다.
△2013년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안(회계과) *원도심 문화복합기초시설 ‘판타 박스(Fanta Box)’ 건립(원도심지원과) △ 제8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민원담당관)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임명 동의안(기업지원과) △2013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경예산안(기획예산과) 등이다.
또 △부천시 납세자 보상점수 부여 및 보상금 지급에 관한 폐지조례안(세정과) △부천시 보육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가족여성과) △부천시 지적재조사위원회·경계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시계획과) △부천시 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재난안전과) △부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행정지원과) △부천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행정지원과) △부천시 청소년 법률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교육청소년과) △부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원발의 원정은 의원) 등이다.
또한 △부천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에 대한 의견안(도시계획과) △2012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회계과) △2012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기획예산과) △2012 회계연도 기금 결산 승인안(기획예산과) 등이다.
이 가운데 ▲부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정부의 ‘안전한 사회’ 건설 국정방침을 행정조직에 반영해 조직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교통재난안전국’을 ‘안전교통국’으로, ‘재난안전과’를 ‘안전총괄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다.
이에 따른 ▲부천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정원의 총수가 현재 2천176명에서 2천178명으로 2명이 증원돼 집행기관(부천시)은 현재 2천141명에서 2천143명으로 2명이 늘어나고, 의회사무국은 현재와 같은 35명이다. 직급별 정원은 일반직의 6급 이하가 현재 1천742명에서 1천744명으로 2명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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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임명 동의안은 재단법인 부천산업진흥재단은 부천시에서 전액 출연한 기관으로, 재단 이사장은 부천시장이며, 대표이사는 부천시 산업진흥재단설립 및 운영 조례 제7조(임원) 제3항 및 부천산업진흥재단 정관 제7조(임원의 선출방법) 제2항의 규정에 의해 이사장의 제청으로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이사장이 임명토록 규정하고 있어, 부천산업진흥재단 현 윤영춘 대표이사(제4대)의 임기가 오는 7월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제5대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공개경쟁 모집을 실시(5월24일~6월4일 1차 공고, 6월5~10일 재공고)를 통해 이준태(58) 전 지식경제부 감사담당관(부이사관)이 단독 접수해 1차 서류전형(6월11일), 2차 면접전형(6월14일)을 거쳐 최종 후보자로 선정하고 이사회(6월17일) 의결 절차를 거쳐 시의회에 동의를 구하는 것이다.
이태준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내정자는 상공자원부 사무관(광산지도과), 산업자원부 서기관(자원기술과, 정책홍보관리본부). 지식경제부 부이사관(감사담당관) 등 지식경제부에서 32년5개월간 근무했고,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2년1개월을 근무했다.
▲2013년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안(원도심 문화복합기초시설 ‘판타 박스(Fanta Box)’건립)은 현 원도심지역의 공공기반시설 공간부족으로 주민 불만 해소 및 모든 계층이 사용할 수 있는 공공복합시설 필요에 따른 시설 환경개선과 상대적으로 문화·복지 관련 시설이 부족한 오정구 지역에 복합공공시설을 건립함으로써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것으로, 원미구 도당동 32의 4번지 공영주차장 부지 2천411㎡에 건축면적 1천75㎡, 연면적 4천300㎡에 지상 4층 규모로 77억2천만원(국비 38억6천만원, 시비 38억6천만원)을 들여 오는 7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내년 12월에 완공을 목료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