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문화도시 부천의 핵심 브랜드는 ‘무형문화엑스포’라고 밝혔다.

시는 21일 오전 개회한 부천시의회 제1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에서 건설교통위 김승동 의원(한나라당ㆍ바선거구)이 ‘부천을 대표할 경쟁력 있는 도시브랜드 육성 계획’에 대한 답변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처럼 가장 한국적인 것이 바로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이며 전통에 기반을 둔 문화 축제가 바로 부천무형문화엑스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시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브랜드화 하고 산업화를 촉진하며 부천을 중심으로 세계무형문화유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설립 취지문과 같이, 그동안 다져온 현대문화 인프라 위에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무형문화엑스포를 부천의 브랜드로 키워 전통과 현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에서는 내년도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승인했을 뿐 아니라 국비 20억원 지원을 확정했으며, 23명의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문화포럼을 통해 전통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그 중심 화두 또한 무형문화엑스포와 전통문화의 세계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부천이 세계 최초로 선점한 무형문화엑스포로 국내외 문화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와 문화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21세기 핵심 성장 동력산업인 전통문화를 부천시의 핵심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게 하겠다”고 덧붙였다.